레고(LEGO) -
90년동안 사랑받은 모든이의 장난감
'Only the best is the best'
LEGO 비전
금주 소개 브랜드는 덴마크의 블록 장난감 회사 레고(LEGO)이다.
LEGO :
레고는 덴마크의 목수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얀센에 의해 1932년 탄생하게 됐으며, 연수로만 따진다면 90년 전통의 브랜드다. LEGO란 이름은 'play well'의 덴마크어 'leg godt'에서 유래됐다. '재밌게 놀다'라는 뜻에서 유래된 것과 같이 레고는 현재까지도 전 세계에서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다. 2017년엔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500대 브랜드 보고서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브랜드로 뽑히기도 했다.
조금 특이한 부분이 있다면 엄청난 규모에도 가족 경영을 오랜 기간 유지하여, 비상장 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2004년 저출산과 PC 발전으로 인한 경영 위기를 겪자, 맥킨지의 외부 인사 영입한 이후론 현재 전문 경영인을 필두로 운영되고 있다.
Mini figure :
왜 레고의 얼굴은 노란색일까? 캐릭터 디자인에 있어서 노란색은 인종을 초월하는 색으로 쓰인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심슨의 캐릭터도 노란색을 띠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레고 디자이너는 어떤 인종의 어린이든 간에 레고를 즐기게 하기 위하여, 노란색의 피규어들을 디자인했다고 한다.
헤르미온느 (Harry Potter), 루크 (Star Wars) and 메리제인 (Spider-Man) 2004년 전과 후 디자인그러나 현재는 2004년 이후 해리포터를 비롯한 여러 라이선스 제품을 출시되면서 원작의 캐릭터들을 살리기 위해 노란색 이외에 다양한 피규어들이 출시되고 있다. 위 사진에서 알 수 있다시피, 2004년 이전엔 미니 피규어들은 사실상 어떤 캐릭터를 나타내고 있는지 확인이 거의 불가능했다.
SERIES
:
레고는 해리포터, 마블, 디즈니 등 다양한 라이선스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을 비롯하여 아키텍쳐, 시티, 미니피규어, 크리에이터 레고만의 크리에티브한 라인들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많은 라인들 중 레고 아이디어스 라인을 소개해보려한다. 아이디어스는 레고 팬들의 창작물에서 영감을 받아 실제 제품화를 하고 있는 라인이다. 레고 ideas 플랫폼을 통해 팬들은 그들의 상상력을 보여주고 투표를 통해서 제품을 실현시켜주고 있다. 팬들이 브랜드 제품 기획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며, 단순히 제품 출시의 의미뿐만 아니라 브랜드 팬들을 더욱 영광하게 만든 의미있는 라인이다. 아래 상품은 작년 6월 출시됐던 레고 타자기 제품으로, 구식 타자기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던 레고 팬 Steve Guinness에 의해 출시된 제품이다.
다음으로 소개할 제품 라인은 (구)Creator Expert (현) ICONS 라인이다. Creator Expert 라인은 성인들 또는 전문가들을 위한 라인으로 많은 브릭 수와 엄청난 디테일을 보여주는 상품들이 많다. 해당 제품들 중엔 콜로세움과 같은 세계적 명소부터 나사 디스커버리 우주 왕복선까지 큰 규모의 상품들을 선보인다. 사실 그만큼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지만 인테리어용으로도 자리매김하며 인기있는 라인 중 하나로 등극하였다. 아래 사진은 맨체스터 유나이트의 경기장인 올드 트래포트 10272 제품과 국내에서 레고 꽃다발로 인기를 얻었던 10280 상품이다.
하지만 Creator Expert 라인은 2022년 6월 1일 이후로 'LEGO ICONS' 라는 이름으로 개편되었다.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라인말고도 아키텍처, 테크닉, 아이디어스 라인들 역시도 사실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하나의 라인으로 통합하려는 것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 해외 팬들 역시도 기존 CRATOR EXPERT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ICONS 이름에 대한 반대 의견이 많다. 다만 출시되는 제품에는 2023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로고가 붙여진다고 하니,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으로 상품들을 구분할진 두고 봐야할 것 같다.
LEGO 공식 사이트LEGO LAND
: 즐거움을 전달하는 브랜드 레고이기에 그들의 공간, 레고랜드를 통해서도 즐거운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함께 세계 3대 테마파크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세계 10곳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그중엔 올해 어린이날 개장한 춘천 레고랜드도 포함되어있다. (춘천 레고 랜드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레고랜드로 아시아에선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레고랜드는 다른 테마파크에 비해선 어린이들에 더욱 초점이 맞춰져있으나, 다양한 어트랙션과 레고로 만들어진 전시물들을 통해 레고만이 할 수 있는 공간들을 뽐내고 있다. 또한 레고랜드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제품들이 따로 있는데, 해당 제품들은 LEGOLAND라고 적혀있다고 하니 조만간 방문 예정이라면 꼭 알아두고 가시길 바란다.
Next Step
: 2007년 이후 매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냈던 레고는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지속 가능 브릭' - LEGO첫 번짼 ESG 경영이다. 이미 몇년전부터 ESG 친환경 경영에 대한 집중도는 매우 높아졌고 레고 역시도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 2030년까지 모든 제품을 지속 가능한 재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1년 6월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지속 가능 브릭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뿐만 아니라 브릭이 담겨있는 포장 봉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봉투로 교체하며, 여러 부분에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LEGO x EPIC - Geek culture두 번째는 디지털, 즉 메타버스다. 레고는 이미 몇 차례 디지털 게임을 포함하여, 여러 번 디지털 부분에서의 도전을 했으나 모두 큰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실패하였다. 그리고 최근 에픽게임즈와의 파트너쉽을 체결했으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팀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가 큰 성공을 얻은만큼, 레고 역시도 디지털 게임 부분에서 다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현실에서의 레고 테마파크를 메타버스에 구축하여 온/오프라인에서 레고의 즐거운 경험을 전달하려는 것이 그들의 궁극적인 목표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