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못지않게 더웠던 작년 2024년 가을, 합정 골목길을 걷다가 한 카페를 방문했다.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는 외관은 물론 내부까지 주택의 느낌이 살아있었다. 카페의 마당을 거슬러 가며 누군가의 집에 초대를 받아 들어가는 기분에 설렘이 있던 곳.
그리고 바깥의 가을 경치를 있는 대로 누릴 수 있는, 축복받은 한 빈자리를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