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챔피언스리그

by 연필로쓴다

제22회 카타르 월드컵이 이제 결승전만을 남겨 놓고 마지막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월드컵 사상 최초로 중동국가에서 개최되어 특이하게 여름이 아닌 겨울에 월드컵이 진행되고 있다. 매번 월드컵은 여름에 개최되었고 그 열기가 매우 뜨겁게 달구어졌는데 겨울에 개최된 월드컵도 뜨거운 열기만큼은 여느 때와 다를 바는 없는 것 같다. 최근에 날씨가 많이 추웠는데 추운 겨울 한파를 녹일 만한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태극전사들의 빛나는 투혼으로 기적같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전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만나 패하면서 더 이상 경기를 하지 못하게 된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우리나라의 이번 월드컵은 기적적인 16강 진출의 기쁨과 함께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 채 끝이 났지만 축구 강국들과의 경기에서 절대 밀리지 않고 잘 싸워주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다음 월드컵 대회에서는 젊은 선수들이 더 많이 성장하여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그런 기대감을 남긴 채 대한민국의 월드컵은 끝이 났다.


이제 결승전 마지막 한 경기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번 월드컵에서는 어떤 나라가 월드컵 챔피언이 될까? 많이 궁금해진다. ‘축구공은 둥글다’ 독일 축구의 전설 제프 헤르베르거가 남긴 명언이다. 축구공은 둥글기 때문에 누가 이길지는 알 수 없는 것이 축구라는 스포츠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마도 가장 뜨거운 땀을 많이 흘리고 가장 간절히 바라고 가장 열심히 노력 한 대가로 얻게 되는 것이 월드컵 챔피언이란 이름의 당연한 순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축구는 11명이 하는 스포츠이니만큼 어떤 뛰어난 능력을 가진 한 사람만의 능력이 아닌 선수 모든 사람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번 월드컵의 챔피언이 어떤 나라가 될지 궁금해지듯 2022년도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새해에 2023년도 시무식에선 어떤 분이 소소한 마을 빵집의 새로운 ‘사랑의 챔피언’으로 탄생할지도 궁금해진다.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하여 시무식을 간소하게 진행하여 사랑의 챔피언 수상을 하신 분들을 시무식 장소가 아닌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쉬웠던 부분이기도 하다. 2023년도 시무식은 예전처럼 다 함께 모여 사랑의 챔피언 수상자에게 현장에서 큰 박수로 축하할 수 있게 되어 좋을 것 같다. 2022년도 한 해 동안 많은 분들이 진심 어린 많은 사랑 실천을 하셨고 그 어떤 분들이 사랑의 챔피언이라는 상을 받았을 때 누구 하나 부족함은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소소한 마을 빵집 사랑의 챔피언스리그에는 절대강자와 절대 약자가 없는 모두가 챔피언 후보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 많은 사랑의 챔피언 후보님들의 사랑 실천으로 월드컵 결승전의 열기만큼이나 많이 뜨겁게 느껴지는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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