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패배, 눈치, 증오

비교카드

by 바이블

25. FIGHT

싸움|타인이 아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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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용이 하늘을 가르며 포효한다. 하얀 고양이는 작다. 그럼에도 그는 검과 망토를 들고 서 있다. 두려움보다 뜨거운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지금의 나를 이기고 싶은 마음’이다.


용은 강하고, 세상은 넓고, 세상은 불공평하다. 하지만 기적은 언제나 ‘의지’로부터 태어난다. 하늘의 눈은 심판이 아니다. 그건 지켜보는 시선, 네가 진짜로 싸우고 있는지를 묻는 증인이다.


도망치지 말라. 네가 지금 싸우고 있는 상대는 누군가가 아니라 바로 ‘너 자신’이다.


기적을 일으키는 것은 신이 아니라 의지다. 진짜 용기는 타인보다 먼저 ‘나를 넘어서는 일’이다.



26. DEFEAT

패배|무지한 편견과 두려움에 굴복하지 말라


세 개의 칼이 마음을 관통한다. 고통은 날카롭고, 생각은 엉켜 있다. 뱀은 그 앞에서 미소 짓는다. “겁이 많으면 나를 이길 수 없지.”


우리는 종종 위험을 보기 전에 이미 포기한다. 실패하기도 전에, 스스로를 패배자로 만든다. 하지만 뱀은 그렇게 무섭지 않다.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그는 단지 지나가는 생명일 뿐이다.


진짜 독은 ‘겁먹은 마음’이다. 그 마음이 나를 묶고, 나를 죽인다. 편견을 부수면, 세상은 생각보다 순하다.


승리해도 병신, 패배해도 병신이라면 차라리 승리한 병신이 되어라. 두려움보다 행동이 언제나 옳다.



27. WITS

눈치|이득을 위해 다가오는 그림자들을 조심하라


절벽 아래, 고양이 무리들이 모여 있다. 그들은 위를 올려다본다. 언제나 강한 자 곁에 붙어야 살아남는다고 믿는다. 필요할 땐 다정하지만, 필요 없으면 사라진다. 그건 본능이자, 계산이다.


고여 있는 물은 썩어간다. 눈은 방관하고, 고양이는 그저 희망만 본다. ‘혹시 이번엔 다를까?’ 하지만 박쥐 같은 이들은 늘 이득이 기준이다.


그래도 세상엔 여전히 다정한 눈치가 있다. 그건 상황을 읽고도, 사람을 버리지 않는 눈치다. 그 차이를 알아보는 순간, 너는 이용당하지 않는다.


가까이하면 예의 없고, 거리를 두면 원망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니 너의 경계선을 존중하라. 그것이 진짜 배려다.



28. HATRED

증오|미움은 또 다른 상처의 이름이다


하얀 고양이는 손 안의 잔해를 바라본다. 그건 과거의 상처이자, 복수의 불씨다. “그가 무너져버리면 좋겠다.”
그 마음은 불길처럼 번지지만, 결국 나를 태운다.


복수는 단 한순간의 쾌감을 주지만, 그 끝엔 허무와 공허만 남는다. 잘 살아라. 그게 최고의 복수다. 나를 미워한 이보다 더 아름답게 피어오르는 것, 그것이 가장 통쾌한 역전이다.


상처는 잊어라, 그럴수록 은혜를 떠올려라. 증오보다 위대한 복수는 ‘평온한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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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와 리딩북의 해석이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브런치에 올려진 글은

초기 제가 그림을 그릴 때 가진 마음이 더 강하게 들어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날 것이고, 여운이 가지 않는 그런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펀딩 개정판 리딩북은 그 마음을 달래고 다잡는 마음이 들어있어

감정을 다잡고 정리한 그 후의 상태

훨씬 더 단단하게 앞으로 더 나아가는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V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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