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공식 앱(App) 여권 스캔 요령 및 필수 체크리스트
호주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가장 당황스러운 순간이 바로 비자(ETA) 신청 때입니다. 예전처럼 컴퓨터로 편하게 신청하려고 홈페이지를 찾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신청 버튼이 없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호주 관광비자(Subclass 601)는 오직 스마트폰 앱(Australian ETA)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게 시스템이 바뀌었습니다.
문제는 이 앱의 '여권 인식(NFC)' 기능이 생각보다 까다로워서, 수십 번 시도하다가 성질을 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대행사에 맡기지 않고, 오류 없이 10분 만에 ETA 승인을 받아내는 실전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호주 비자 신청 사이트'들은 대부분 사설 대행업체입니다. 공식적으로는 [Australian ETA] 앱 하나뿐입니다.
대행사를 쓰면 편할 것 같지만, 개인정보(여권)를 남에게 넘겨야 하고 비용도 3~4배 비쌉니다. 앱스토어에서 파란색 아이콘의 공식 앱을 받으세요. 이것만 알아도 호갱 탈출입니다.
앱에서 시키는 대로 사진을 찍고 나면, 핸드폰을 여권 위에 올리라는 단계가 나옵니다. 여기서 멘붕에 빠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팁 1: 두꺼운 휴대폰 케이스와 그립톡은 무조건 제거하세요.
팁 2: 여권의 '사진 면'이 아니라 '맨 앞표지' 위에 폰을 올려보세요. (구형 여권은 뒤표지에 칩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팁 3: 폰을 여권 표지 중앙에 대고, 천천히 위아래로 1cm씩 움직이며 '진동'이 올 때까지 기다리세요.
정보 입력 중 가장 중요한 것은 Criminal Conviction(범죄 기록) 질문입니다. 영어를 잘 모르고 실수로 Yes를 누르면, 비자는 즉시 거절되고 대사관 인터뷰를 봐야 하는 대참사가 일어납니다.
본인이 실형(12개월 이상)을 산 기록이 없다면, 범죄 관련 질문에는 반드시 No를 선택해야 합니다.
영어로 된 질문들이 헷갈려서 불안하신가요? 실수하면 돌이킬 수 없는 질문 항목별 한글 해석표와, 가족들 비자까지 한 폰으로 몰아서 신청하는 방법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가이드를 켜놓고 그대로 따라 하시면, 10분 뒤에 'Granted(승인)' 메일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절차가 바뀐 것뿐, 막상 해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꼼꼼한 준비로 설레는 호주 여행의 첫 단추를 잘 꿰시길 바랍니다.
#eta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