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leS (트리플에스) <Tokimetique>

앨범 리뷰

by Ripples 리펄즈

2026. 02. 05 발매


tripleS의 첫 일본 유닛 tripleS ∞!의 앨범 <Tokimetique>는 설렘을 감정으로 끝내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걸 고르는 과정으로 표현한다. 꾸미는 과정을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 아닌 오늘의 나를 스스로 다른 모드로 전환 시키는 모습으로 보여준다. 이 앨범에서 좋아함은 취향의 결과가 아니라 내가 나를 믿게 되는 과정이다.


사운드를 통해 그 메세지를 더 단단하게 느낄 수 있다. tripleS의 시그니처처럼 반복되는 la la la 파트는 단순한 시그니처로서의 반복이 아니라 두근거림을 멈출 수 없는 상태를 표현한다. 이런 라라라의 루프를 통해 설렘을 한 번 스쳐가는 감정이 아니라 계속 이어지는 분위기로 느낄 수 있다. 그래서 한 번의 고백보다 favorite을 고르는 순간들이 쌓이며 두근거림이 더 커진다.


테레비도쿄 <사람은 겉모습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했어> 오프닐 테마로 붙이며 보이는 것에 대한 시선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결국 곡에서 내리는 결론은 외형의 칭찬이 아니라 내가 고른 나의 취향이 나를 빛나게 한다이다. 남들의 시선 때문에 꾸미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믿기 위해 고르는 것 이 방향의 전환이 <Tokimetique>에서 보이는 밝음을 마냥 가볍지 않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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