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새봄 Feb 03. 2024

AI도 글쓰기 능력이 필요하다

바지 다리는 모습_바지를 다림질하는 모습


오늘 글쓰기 모임이 있어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던 중에 배꼽이 빠질뻔한 일이 있었다. 요즘 핫하다는 AI이미지크리에이터가 있어서 이것저것 시도하던 중에 이미지가 좋고 안 좋고는 결국 사람의 글쓰기 능력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바지 다리는 모습을 순서대로 그려줘라고 명령하니 정말 바지 입은 사람의 다리만 쭉~~~ 그려주는 것이 아닌가? 그림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명령어가 잘못된 것이었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바지를 다림질하는 모습이 필요한 것이었다. 다시 명령어를 수정하니 마음에 드는 그림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여럿이서 머리를 모아서 이것저것 만들어보니 너무 재미있다. 결국엔 모든 AI도 글쓰기 능력에 따라서 결과물이 달라지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아무리 AI와 문명이 발달하더라도 어떤 명령어인지가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몇 년 전만 해도 글쓰기를 전혀 하지 않았던 내가 이렇게라도 매일 쓰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참 잘한 일이다!! 

전통차를 내리는 여자의 모습을 연필 스케치로 


매거진의 이전글 버킷리스트의 시각화 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