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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새봄 Feb 14. 2024

조찬 클럽

나의 평균값을 올려주는 사람들



전자책 2기를 시작하면서 같은 방향을 보고 함께 긍정적인 마인드로 함께 할 분들과 조찬 클럽을 결성했다. 말 그대로 한 달에 한번 새벽에 만나서 조찬을 먹는 것이다. 밥도 먹고 한 달 동안 자신이 이뤄낸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이다. 이번주 토요일이면 벌써 한 달째가 되어간다. 이들에게 내가 그동안 해왔던 것들을 말하기 위해서 부단히 애써야 했다. 작은 성공이라도 크게 받아들이고 그것들을 습관화하기로 했다. 


만나기 위해 주어지는 리포트 형식에 써서 가지고 가야 한다. 이것이 12번 모이게 되면 나는 또 얼마나 발전해 있을까? 상상만 해도 너무 설렌다. 더군다나 이런 사람이 6명이나 있으니 나의 평균값은 엄청나게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한 달에 한 번씩 정해진 책을 새벽 5시 줌에서 만나 낭독하며 읽는다. 새벽에 비몽사몽간에 나의 몸과 뇌는 각인이 되고 있다. 나는 부지런한 사람이고 성공을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말이다. 


항상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고 그들과 책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있고, 비전에 대해서 논의한다. 새로운 좋은 것이 있으면 서로 알려주려고 난리다. 이제껏 이런 사람들을 만나본 적이 없다. 알게 모르게 내가 잘하는 것을 나누는 것도 아깝지 않다. 


언젠가 그것이 내가 준 것보다 더 크게 돌아올 것을 알기에 말이다. 어제는 다른 모 커뮤니티에서 우리와 같은 오프라인 어울림을 하면 5만 원의 지원금을 준다는 광고를 보았다. 혹시나 싶어서 상세페이지를 만들어 지원해 보았는데 10분도 안돼서 승인 났다고 왔다. 


끌어당김의 법칙일까? 올해는 안정된 수익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런 뜻하지 않은 행운도 따라온다. 조찬 클럽 회원들이 우리 전자책 1기와 2기의 구성원이면서 앞으로 함께 글을 써나가는 것도 함께하려고 한다. 작은 아이디어가 전자책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면서 놀라고 있는 중이다. 


우리 조찬클럽의 회원 자격은 까다로운 편이다. 

첫째, 전자책을 포함하여 책을 출간한 작가여야 한다. 

둘째, 1년에 두 권 이상 책을 출간해야 한다. 

셋째, 한 달에 한번 벽돌책을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공유한다. 

넷째, 한 달에 한번 새벽에 만나조찬모임을 갖는다. 불참 시 두 배의 회비를 지불한다. 

다섯째,  새로운 멤버는 모든 구성원의 만장일치로 통과해야 한다. 


이쯤 되면 허들이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지만, 한번 들어오면 나 기기 싫고 들어오고 싶어서 안달 난 그런 모임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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