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거리

나와 상대의 거리는 몇 미터?

나와 가족 간의 거리를 1미터라고 가정하면 가족같이 지내는 사이를 2미터 그 외에 사회에서 만난 사람, 직장에서 만난 사람. 얼굴만 아는 사람, 이름만 아는 사람 등등 수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살아간다.

하지만 요즘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의 거리 유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 너무 빨리 가까워져서 관계를 훅 가까이한다면 반드시 그에 따르는 부작용이 생길 것이다.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선을 넘지 말아야 하는 상황에 판단 미스로 그 선들을 아무렇지 않게 넘나들 때 그 관계가 끊어지기도 한다. 

어떨 때는 혼자만의 관계정리로 인해 상대방은 이해하지 못하고 당황해하는 경우도 생기게 될 때도 있다.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은 없는 것 같다. 다 입장 차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고, 팔이 안으로 굽는 상황이 넘쳐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 모든 것들을 종합해서 느껴지는 것은 친하고 덜 친하고를 떠나서 어느 정도의 거리를 적절하게 유지하면서 관계를 이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다. 

유연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떨어져 있을 때 상처받지 않는다

거리라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의미를 갖는지 사람들은 잘 모른다. 떨어져 있을 때 우리는 상처받지 않는다. 이것은 엄청난 마법이며 동시에 훌륭한 해결책이다. 

-약간의 거리를 둔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