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한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변화(1)

by 태리

빠른속도로 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한다.

너무나 많은 것들을 접해 모든 걸 최고의 선택을 하고 싶은 우리는 생각만 하다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변하지 못하면 뒤쳐진다는 생각에 제대로 무언가를 실행하지 않은채 스트레스만 받는다.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것에는 다양한 힘들이 있다.

그 중 우리가 가장 많이 체감하는 것은 기술이 아닐까 싶다.

기술의 변화는 편리한 방향으로 이끌지만

하지만 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이득을 보고, 누군가는 손해를 본다.


변화는 중립적이지 않다.

그 변화의 방향에 따라 누군가는 기회를 얻고, 누군가는 자리를 잃는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편리해지는 사람도 있지만,반대로 그 기술을 따라가지 못해 소외되는 사람들도 있다.

변화에 맞춰 적응하도록 도와줘야 하는 가 아니면 법으로 제제 해야하는가 여기서 또 하나의 갈등이 생긴다. 변화에 대한 관리를 속도, 방향 여러 측면에서 조절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다.


급속도록 일어난 변화는 실패를 맞이 할 수있다. 기술이 사람들의 요구를 맞추지 못하면 말이다.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에 대한 붐은 코로나와 더불어 엄청나게 큰 이슈였다.

주식시장은 거품처럼 순식간에 꺼졌다.

기술의 변화가 무조건 좋은가. 변화에 기로에 맞서 무엇을 쫓아야 하는가. 변한다고 무조건 좋은건 아니다.


잠시 멈춰서 생각해봐야한다.

우리는 이제 변화의 속도에 반응하는 데 익숙해졌지만, 그 변화가 옳은지 그른지는 판단하지 않는다.

말 잘하는 사람, 영향력 있는 인물, 힘 있는 기관이 주도하는 변화가 곧 좋은 변화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그 변화가 누구를 위한 것이며, 누구를 배제하고 있는가다. 변화는 언제나 ‘무엇을 버릴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이기도 하다.


우리가 생각 없이 받아들인 변화는, 나중에 우리의 자리를 없애는 형태로 되돌아올 수도 있다.

뭐든지 다 좋은 건 없다.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다.

지금 우리는 산업의 발전을 이루었지만, 환경은 엉망이다. 무엇을 얻고 잃었는 지 되돌아보고 생각해야한다.


모든 변화를 반사적으로 좋은 것이라고 받아들이지 말자는 얘기다.
무엇을 바꿀 것인가, 무엇을 지킬 것인가. 그 기준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

속도보다는 방향을, 누군가의 말이 아니라 내 기준을 가지고 변화에 반응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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