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묻는다: 정치, 시민, 그리고 상상
저는 정치가 익숙한 삶의 언저리에 있지만,
그 언저리에서 예술의 목소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더 깊이 느낍니다.
그 가까움 때문에 더 멀리서 바라보고,
그 거리감 덕분에 더 진심으로 말합니다.
정치의 중심엔 늘 권력과 이념이 있었지만,
가장자리엔 늘 예술과 시민이 있었습니다.
예술은 가장자리에서 중심을 물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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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필요한 건 누가 옳은가를 가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함께 살 수 있는가를 상상하는 일입니다.
예술은 당파를 넘고 시민 곁에 서는 언어입니다.
"누가 옳은가"보다 "무엇이 더 나은가"를 상상합니다.
예술의 언어로 말하는 정치, 지금 가장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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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재는
예술이 정치의 언어가 될 수 있을까를 묻는
한 예술가의 짧은 기록입니다.
미술가로서, 교육자로서, 그리고 시민으로서
제가 보고 듣고 겪은 것들 속에서
예술과 정치의 새로운 접점을 탐색합니다.
“정치에 물들지 않은 말”로,
“예술이 닿을 수 있는 거리”에서
당파를 넘는 언어의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by 성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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