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고독
자유롭지만 고독하게
서윤
어디에도 속하지 않기로 했던 날
날 묶던 모든 끈을 끊어버리고
바람 쪽으로 걸었어
자유로웠고 고독했지만
나쁘지는 않았어
어쩌면 홀가분하다에 가까웠지
어디에도 속하지 않아서
날 묶어두었던 모든 끈을 끊어버려서
바람 쪽으로 걸어서
나쁘지 않았던 것은
처음으로 나를 풀어주었기 때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