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들려준 이야기
연아네 집에 복숭아 축제가 열렸어요.
연아네 집은 다른 집과 달라요.
가족들이 복숭아를 너무 좋아해서
밥 대신 복숭아를 먹을 때도 있거든요.
복숭아를 너무 많이 먹어서 배탈이 날까 봐
복숭아 축제를 열기로 했어요.
복숭아 축제를 열어서 축제가 열릴 때만
복숭아를 실컷 먹기로 한 거예요.
복숭아 축제날에는 전구를 달기로 했어요.
그냥 전구가 아니에요.
복숭아 전구예요.
복숭아 전구는 빛이 안 나요.
그 대신 복숭아 축제에서 복숭아가 다 떨어지면
따서 먹을 수 있지요.
아빠는 배가 너무 고픈가 봐요.
복숭아를 벌써 먹기 시작했네요.
엄마는 아이들이 복숭아 전구를 달게 도와주고 있어요.
아이들은 복숭아 전구를 달아요.
그런데 사다리 위의 아이들이 복숭아를 떨어뜨렸네요.
아래 있던 아이들이 복숭아를 주워 먹어요.
아빠처럼 배가 고팠나 봐요.
한 아이는 잘 받아먹으려고 장치를 설치해뒀어요.
튀어 오르는 복숭아를 받아먹는 기분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