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 아무것도 모르고 군에 입대했다.
아버지가 군인이서 그런 영향을 많이 받았다.
나의 첫 월급은 116만원 정도 였다.
아버지는 일단 75만원씩 군인공제에 넣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의 월급은 40만원이었다.
40만원으로 폰값도 내야하고 밥도 먹어야 하고 교통비도 써야했다.
한번 휴가를 나가면 10~20만원은 기본으로 나갔다.
그럼 나는 20만원으로 한달을 버텨야 했다.
그리고 그게 정말 전부인 줄 알았다. 그렇게 배웠으니까
월급을 받는 생활을 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몰랐던 20대 초반 나는 그렇게 모두가 그정도 월급을 받으며 살아가는 줄 알았다.
군인연금이 있으니까 막연한 생각으로 매일을 버텼다.
그리고 지금은 사회로 나왔다. 얼마나 좁은 울타리에서 생각하고 있었는지
독서가 나를 일깨워 주었다.
이제는 알게 되었다. 월급을 받는 생활에 갇혀 지내면 어떤 발전도 노력도 성장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나에게 두번 다시 주어지지 않는 시간을 위해 나의 소중한 시간을 써야 하고
공간역시 내가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을 명령이라는 이름 아래 나의 모든 것을 희생했던 시절
이제는 조금씩 달라지는 나의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조직 생활을 15년 가까이 하고 지금은 나만의 일을 하고 있다. 얼마나 행복한지
얼마나 소중한 하루인지 매일 깨닫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