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글쓰기에 대한 저의 생각을 좀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실 두 번째 책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실행력에 대해 적는 것이 나을까, 아니면 글쓰기에 대해 적는 것이 나을까? 고민이 되더군요. 실행력과 글쓰기를 합친 책을 써볼까 생각도 했습니다.
밤새 고민하면서 잠에 들었고,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내가 글쓰기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살고 있구나."
솔직히 글을 쓴 지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내가 글쓰기에 관한 책을 쓴다고? 가당치도 않은 소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글쓰기를 오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초보자의 입장에서 더 잘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처음부터 어려운 글쓰기를 고민하기보다는, 내가 쓰고자 하는 글쓰기로 출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부터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고민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런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뭔가 있어 보이는 글, 해석하기 어려운 단어와 문장을 써야 한다고 생각했죠. 글을 잘 쓰지 못하는 이유가 문장력이나 문법이 부족해서라고 스스로에게 말한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각자 자신만의 글의 형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글은 그 사람의 철학과 세계관을 나타내는 것이니까요.
어떤 글을 좋아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사색을 깊게 하는 글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간결하고 핵심 메시지를 전하는 글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후자에 속합니다. 뭔가 직설적이고 직관적인 글을 좋아하죠. 물론 이건 주관적인 관점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나도 글쓰기에 관한 책을 쓸 수 있겠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저는 매일 글을 쓰고 있기 때문이죠. 블로그, 웹소설, 브런치, 유튜브 스크립트를 매일 쓰고 있고, 인스타그램, 스레드, X는 논외로 치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책에 대해서도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요즘 자주 합니다.
도움이 되는 책을 쓰자는 것이 제 첫 번째 목표입니다. 글을 계속 쓰면서 저의 삶은 정말 많이 바뀌었고,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많은 기회가 생기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지 않았다면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을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글쓰기에 관한 책을 읽기 시작하려고 합니다. 목표가 정해지니 자연스럽게 읽어야 할 책들도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걸 선순환이라고 해야 할까요?
여러분도 글쓰기를 멈추지 말고, 글쓰기를 통해 새로운 자신을 만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