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알려준 것

자작시 #73

by 한서진



우리는 언제나
더 빠르게
더 높게
더 멀리만 향했다

하지만
바람과 함께 걷는
그들의 발끝에는
시간이 천천히 맴돌았다

그들을 보며
삶의 방향을
배우고 있다

그렇게 나는
내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춤추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