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도해수욕장은 오래된 추억과 새로운 감각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바다 위를 가르는 송도해상케이블카와, 감성적인 뷰 카페 EL16.52는 그 자체로 여행의 완벽한 조합이 되죠.
친구가 말하길, “케이블카 타고 바다 위를 날다가 EL16.52에서 커피 마시니 최고였다”며 강추하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다녀왔습니다.
송도해변로에서 암남공원까지 이어진 1.62km.
최대 86m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바다는 말 그대로 파노라마입니다. 광안대교가 멀리 빛나고, 발아래 투명 바닥 너머로 출렁이는 바다가 보이죠. 크리스탈크루즈에 탑승하면, 마치 바다 위를 걸어가는 듯한 스릴이 온몸을 감쌉니다.
왕복 시간: 약 1520분 (편도 710분)
추천 포인트: 투명 바닥의 짜릿함, 그리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왕복 코스
친구가 “심장이 쿵쿵 뛰더라”며 웃던 순간이 아직도 떠오릅니다.
케이블카 요금은 선택에 따라 달라지지만, 할인 방법을 알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부산 시민: 평일 30% 할인 (신분증 지참 필수)
서구 주민: 상시 5천~6천 원 할인
단체(20인 이상): 2천 원 할인, 학생 단체는 무려 50%
온라인 예매: 네이버·쿠팡 예약 시 1~2천 원 쿠폰, 포인트 적립
저는 네이버 예약으로 크리스탈크루즈 왕복을 예매해 2천 원 할인받았어요. 작은 차이지만 여행을 더 기분 좋게 만들죠.
계절마다 달라지는 운영 시간은 여행 계획의 핵심이에요.
겨울(12~2월): 09:00~20:00
봄·가을(36월, 911월): 09:00~21:00
여름(7~8월): 09:00~22:00 (야간 개장)
특히 여름밤 케이블카는 꼭 추천합니다.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한여름 저녁, 바다 위에서 바라본 도시의 불빛은 영화 속 장면처럼 낭만적이었어요.
송림주차장: 케이블카 이용 시 평일 1시간, 주말·공휴일 2시간 무료
남항주차장: 대형버스 가능, 단체 관광에 유리
하지만 주말엔 주차장이 금세 붐비니, 지하철 1호선 자갈치역에서 버스로 환승해 오는 방법도 편리합니다.
케이블카 베이스에서 도보 5분, 바닷가 길 끝에 EL16.52 카페가 자리합니다.
7층짜리 건물의 카페는 층마다 분위기가 달라요.
3층: 큰 창문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
4층: 조용히 담소 나누기 좋은 프라이빗 룸
5층 루프탑: 투명 돔과 오션뷰, 반려동물 동반 가능
루프탑에 앉아 바닐라라떼와 크로와상을 맛보며 케이블카가 오가는 풍경을 바라보는 순간, ‘아, 여행이란 게 바로 이런 거구나’ 싶었습니다. 돔 안에서 찍은 사진은 그대로 인스타그램 속 감성이었고요.
할인 챙기기: 부산 시민·단체는 필수! 온라인 예약으로 포인트까지.
야간 탑승: 해질녘에 맞추면 가장 낭만적인 왕복 15분이 됩니다.
카페 타이밍: 루프탑은 주말 대기가 길어요. 평일 오전이나 예약 방문 추천.
근처 코스: 케이블카 후 송도용궁구름다리와 암남공원 산책로까지 더하면 하루가 완벽합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와 EL16.52 카페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부산 여행의 특별한 순간을 완성하는 조합이었습니다. 바다와 하늘, 도시의 불빛, 그리고 감성적인 한 잔의 커피까지.
다음 부산 여행에서는 꼭 이 코스를 넣어보세요.
당신의 하루도, 분명 반짝일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