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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인회계사 응시자격을
어떤 방식으로 준비했는지
제 경험을 중심으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30대 초반부터
중소기업 경리 업무를 해왔습니다.
세금계산서 처리부터
급여 정산, 결산 보조까지
실무는 꽤 쌓여 있었지만
자격증이 없다는 이유로
업무 범위도, 연봉도
제자리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하는 일을 자격으로 증명할 수 있다면
지금과는 다른 선택지가 생기지 않을까.
그게 공인회계사를
진지하게 알아보기 시작한 계기였습니다.
먼저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서
응시자격 조건을 확인했습니다.
학력이나 경력 제한은 없었고
공인영어점수와 함께
회계·세무 관련 12학점
경영학 9학점
경제학 3학점
이 학점들을 이수해야
원서접수가 가능했습니다.
문제는
저는 관련 전공이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학점을 채우려면
다시 대학에 입학하거나
전문 과정을 다녀야 했는데
직장을 유지하면서
그런 방식은 현실적으로 어려웠습니다.
솔직히 여기서 한 번
포기할 뻔 했습니다.
고민하던 중
학점은행제라는 제도를 알게 됐습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필요한 학점만 골라서 이수할 수 있었습니다.
회계, 경영, 경제 과목 모두
개설되어 있었고
학습플래너 상담을 통해
제 상황에서 필요한 학점 수와
가장 빠른 이수 구조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한 학기에 최대 24학점까지 이수 가능한데
공인회계사 응시자격에 필요한 학점이
동일한 기준이라
1학기, 약 4개월 안에
요건을 충족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은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매주 강의 영상이 올라오고
2주 안에 수강하면 출석이 인정됐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접속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퇴근 후나 주말을 활용해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평가 방식도
과제와 온라인 시험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합산 60점 이상이면 학점이 인정됐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동시에 공인회계사 1차 시험 학원도
알아보기 시작했고
토익 점수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4개월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지는 않았지만
병행할 수 있는 구조였기 때문에
한 가지에만 매달리지 않아도 됐습니다.
응시자격을 갖추고 나서
실제 시험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니
경리 실무 경험이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이미 현장에서 체감한 개념들이
시험 내용과 맞닿는 부분이 많았거든요.
자격이 없어서 막혀 있다고 느꼈던 시간이
사실은 준비의 토대가 되고 있었다는 걸
지금은 조금씩 실감하고 있습니다.
학력이나 전공 때문에
공인회계사 응시자격에서 막히고 있다면
학점은행제를 활용한
현실적인 루트를 한 번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길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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