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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태성 Jan 14. 2024

글쓰기 산책 52

*날마다 글쓰기를 합니다. 마음에 드는 문장을 뽑아 올립니다.


> 인간은 둘 이상일 때 비로소 인간이 된다. 혼자 있는 사람은 반쪽짜리 인간이다.


> 위인은 출신을 뛰어넘지만 범인은 그렇지 못하다.

위인을 내세우며 출신 따위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건 비겁한 짓이다.

위인이 위인인 이유는 그렇지 못한 사람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 한 사람의 인생만 놓고 본다면 모든 인생은 소중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면 세상은 굴러가지 않는다.


> 깊은 바닷속으로 뛰어드는 사람이 믿는 건 바다가 안전하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버텨낼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 내가 가진 상상력은 결핍에 뿌리를 두고 있다.

만약에 내가 충분히 행복하거나 외롭지 않았다면 내게 상상력은 있지 않았을 것이다.


> 고정지출이란 자유로운 성인이 짊어져야 할 의무 같은 것이다. 그것은 자유세다. 자유세自由稅 , Freedom Tax.


> 태어난 이유는 없지만 만들어낼 순 있다고 믿는다.


> 어린 시절이라고 해봤자 좋은 기억은 없다. 외로운 기억뿐이다.

기억마저 외다리라서 짝이 맞지 않아 떠올리기 어렵다.


> 세상 사는 게 만만하지 않다. 흘러가는 대로 살다 보니 이도 저도 되지 못했다.


> 인간은 태어나고 나서 얼마간, 그러니까 어린 시절엔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기쁨을 느끼는 것 같은데

어째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 피곤함을 느낄까.

세상이 그렇게 만드는 걸까, 아니면 인간이 그렇게 늙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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