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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태성 Mar 02. 2024

글쓰기 산책 53

*날마다 글쓰기를 합니다. 마음에 드는 문장을 뽑아 올립니다.


> 살아남고자 하는 건 유전자가 나에게 심어놓은 이야기다.

그것을 뛰어넘어 내가 하고픈 이야기가 있다.


> 인생이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다르다.

내가 태어난 이유를 만드는 과정이 아닌가 싶다.

보잘것없는 나를 어떻게든 그럴싸하게 만드는 과정이 아닐까.


> ‘나’라는 사람으로 세상에 선다는 건,

그만한 두려움이 있지만 진정한 모습이 되고자 한다면 그럴 수밖에 없다.


> 나는 하루씩 늙어가고 있고 죽어가고 있다.


> 나는 태어날 적부터 그랬는지는 몰라도 무언가를 바라는 능력이 없다.

건강하긴 해도 무기력하다. 도망치긴 해도 쫓아가진 않는다.


> 나는 표류하고 있다. 내 인생이란 배를 타고.


> 내가 바라는 건 돈이다. 사랑이다. 사랑을 마음껏 할 만한 돈이다.


> 나는 쓴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아니 존재했었다.


> 글을 써야겠다고 내내 생각만 했다.


> 문제가 있다면 답도 있다고 생각하는 건 위험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는 듯하다. 어째서 그럴까.

문제를 있는 그대로 놔두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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