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한 스푼 넣으면 기침 줄어든다는 '이것'

기침 달래는 꿀물, 알고 먹어야 덜 위험

by 헬스코어데일리
6552_10908_5525.jpg 따뜻한 물에 꿀 한 스푼을 넣고 있다. / 헬스코어데일리

낮에는 괜찮다가도, 밤만 되면 기침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누우면 자극이 심해지고, 목이 따가워지면서 잠을 설치기도 한다. 집에 꿀이 있다면 따뜻한 물에 한 스푼 넣어 마시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침이 심해지는 이유는 외부 공기 자극이나 건조한 환경, 염증 등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목이 건조하거나 자극을 받을 때 특히 심해진다. 이럴 땐 무언가가 목을 감싸고 진정시켜 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꿀은 그 점에서 꽤 유용하다.


기침이 심할 때 꿀물을 마시는 이유

6552_10909_5541.jpg 감기에 걸려 기침을 하는 여성. / 헬스코어데일리

꿀은 직접 떠먹기보다 물에 타서 천천히 마시면, 목을 편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꿀이 목을 코팅해 자극과 마른기침을 줄이는 원리다. 특히 취침 전 따뜻한 꿀물 한 잔을 마시면, 기침 때문에 깨는 일이 줄어든다.


방법은 간단하다. 물을 미지근하게 데운 뒤, 꿀 한 스푼만 넣으면 끝이다. 너무 뜨거운 물보다는 따뜻한 정도가 좋다. 꿀의 성분이 온도에 따라 변질될 수 있어, 너무 끓는 물에 넣는 것은 피하는 것이 낫다. 꿀물은 하루에 한두 번, 증상이 심한 시점에 맞춰 마시면 부담도 덜하다.


몸이 지칠 때도 꿀이 도움 될 수 있다

6552_10910_5553.jpg 꿀물을 섞고 있다. / 헬스코어데일리

기침을 오래 하면 체력이 떨어지고 목이 따가워 일상생활이 불편해진다. 꿀은 단맛이 강해 입안을 편하게 해주고, 기운이 떨어졌을 때 빠르게 힘을 보태는 데 도움이 된다. 식사 사이 공복감이 느껴질 때 꿀물을 마시면 속이 편하고 피로도 덜하다.


단, 꿀은 당분이 많은 식품이다. 티스푼 한 숟가락만 해도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고, 자주 마시면 혈당이 올라갈 수 있다. 기침이 심하다고 하루에 몇 잔씩 꿀물을 마시는 건 좋지 않다. 하루에 한 스푼, 많아도 두 스푼 이하로 조절해야 한다. 당이 포함된 음식은 양 조절이 포인트다.


꿀물, 아무나 마시면 안 돼

6552_10911_562.jpg 편의점에 꿀물이 진열돼 있다. / 헬스코어데일리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모든 사람에게 맞는 건 아니다. 꿀 역시 마찬가지다. 당뇨가 있거나 혈당 조절에 신경 써야 하는 사람은 꿀 섭취를 피하거나 최소화해야 한다. 단맛이 천연이라 해도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만 1세 미만의 아이에게는 꿀을 절대 먹이면 안 된다. 아이들은 장내 환경이 성숙하지 않아 꿀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아무 이상 없어 보여도 갑자기 탈이 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이라도 대상과 상황에 따라 조심해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 꿀을 너무 뜨겁게 가열하거나, 공복에 과하게 섭취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꿀물은 어디까지나 기침 완화를 위한 보조 수단이지, 약처럼 다뤄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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