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 있다.

by SEIN


어딘가 찜찜하다.

기분이 그렇다고 자꾸 찔러대는데 난들 소용이 없다.


무엇 때문인지 정확히 알려주지도 않으면서

그렇게 침착하게 나댄다.


넌 기분이 좋지 않아-

생각해 보자..


일련의 일어났던 사건들의 시간적 순서를.


나는 그리웠고, 생각나고

연상했던 모든 것들이

그저 서글펐다고 한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그의 부재가 이렇게 현실로 크게 다가오면

나는 어쩔 도리가 없다.


보고 싶다.




나만 아는 공허가 이렇게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