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테라피에도 아이템이 필요해!
일상에 휴식이 필요할 때, 집에서 편안하게 쉴 계획이라면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휴식을 취해보자. 스트레스도 풀고, 효과적으로 잘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홈테라피용 힐링템 모음.
'인센스'는 향이나 향침을 의미하는데 가장 많이 알려진 스틱형, 원뿔 형태의 콘형, 종이를 태워서 향을 내는 페이퍼 인센스 등을 모두 포함해 인센스라고 부른다. 향기만 바꿔줘도 같은 공간에서 느껴지는 기분은 천지 차이. 2~30분 정도 향을 피우면 은은한 향이 실내의 공기를 안정적으로 바꿔준다.
인센스 입문자라면?
인센스를 처음 사용해본다면 가장 대중적인 나그참파, HEM처럼 대중적인 브랜드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향을 골라 선택해보자. 2개 모두 인도 브랜드다. 나그참파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향은 참파꽃과 백단향 오일, 허브가 혼합된 '나그참파'향이다. HEM은 바다향을 품은 '씨브리즈', 보송보송한 파우더 향의 '화이트 머스크'가 유명하다. 기본적으로 나그참파가 HEM 브랜드보다 향이 조금 진한 편인데, 개인에 따라 느끼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시향을 해보고 구매하거나 여러 향이 섞여 있는 제품을 먼저 구입해 나에게 맞는 향을 찾아가보자.
인센스 홀더 구매 TIP
인센스는 굳이 태우지 않아도 향이 나기 때문에 취향이나 홀더에 끼워두고 기분에 따라 홀더를 다르게 사용하면 그 자체만으로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또, 타면서 재가 남기 때문에 홀더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스틱형 홀더를 구매할 땐 내가 피우는 인센스가 죽향인지 선향인지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 얇은 대나무가 스틱 안에 있으면 죽향, 스틱 없이 길게 향만 있으면 선향이다. 죽향은 스틱이 다 타도 안의 대나무가 끝 부분에 남아 있고, 선향은 끝까지 다 타들어가기 때문에 선향의 홀더는 세라믹이나 유리처럼 불에 타지 않는 소재로 된 것을 사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죽향이 선향보다 더 짧기 때문에 타는 시간도 짧고, 향이 조금 더 약한 편이다.
인센스 사용 시 주의사항
태워서 사용하는 만큼 화재에 주의해야 하고, 향은 너무 직접적으로 가까이 맡지 않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이나 어린아이, 유아와 함께 있다면 사용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 또 향을 피울 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 환기가 잘 되는 상태에서 사용해야 한다.
길고 좁은 금속 건반을 양손으로 튕겨서 소리를 내는 유율타악기인 ‘칼림바’. 1954년, 아프리카의 라멜로폰이라는 약기를 본떠 만들어졌다. 몸통인 '바디', 납작한 금속 막대로 이루어진 '건반', 건반을 지지해주는 나무 막대인 '지지대', 건반을 튕겼을 때 진동을 바디로 전달해주는 '브리지', 바디의 진동을 돕고 소리를 울려주는 '사운드홀'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하게 튕기기만 해도 특유의 영롱한 소리가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주고, 크기도 작아서 보관이나 운반도 부담스럽지 않다.
나에게 맞는 칼림바 고르기
칼림바는 사운드홀의 유무나 위치, 만들어진 바디 소재에 따라 꽤 다양한 편, 직접 보고 건반을 튕겨서 소리를 들어보고 구매하거나 동영상으로 연주 영상을 찾아 가장 내가 듣기 좋은 소리를 가진 칼림바를 선택하자. 칼림바가 처음이라면 17음 건반을 가진 칼림바를 추천한다. 또, 사운드홀이 있는 것이 없는 것보다 소리가 더 크기 때문에 주로 실내에서 조용히 연주하고 싶다면 사운드홀이 없는 칼림바를 선택하자.
깨끗하게 다기를 닦고, 따뜻한 물을 끓여 정성스레 다기를 데우고, 찻잎을 우리고, 천천히 음미하며 마시는 다도. 다도에는 단순히 차를 마시는 것만 포함되는 게 아니라, 차를 마시는 과정 자체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데에 의미가 있다. 조용한 음악이나 향을 피우고 차를 마셔도 좋고, 명상 후, 간단한 요가나 필라테스 전이나 후에 마셔도 좋다.
요즘엔 컵 안에 찻잎을 우려 마실 수 있는 필터가 내장된 1인용 찻잔도 출시되어 간편하게 다도를 즐길 수 있는데, 조금 더 제대로 차를 마시고 싶다면 가장 기본적인 다기인 다관(차를 우리는 주전자, 숙우(뜨겁게 우린 차를 식히거나, 차를 여러 사람에게 나눠줄 때 사용하는 그릇), 찻잔이 포함된 다기세트를 사용하자. 이 밖에도 퇴수기(물을 버릴 그릇), 찻잎을 거를 수 있는 거름망 등도 함께 있다면 더 편하게 다도를 즐길 수 있다.
다도 즐기는 순서
① 끓는 물을 이용해 숙우, 다관, 찻잔의 순서로 적당히 데워준다.
② 다관에 찻잎을 넣고 약 80도의 물을 넣은 후 차를 우린다. (1분 내외)
③ 우려낸 차는 다관에서 숙우로 옮긴다
④ 차를 찻잔에 따라 천천히 음미하며 마신다
※ 차를 우릴 때는 기본적으로 뜨겁지 않은 70도 내외가 적당한데, 향을 강하게 느끼고 싶다면 물의 온도를 조금 더 높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