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종철 Sep 15. 2024

한국의 사상가들을 공부 하는
나의 방법


1. 관련 자료들을 광범위하게 수집. 연구 논문들과 단행본 -전자 도서관 이용


2. 자료들을 빠른 수준에서 읽고 핵심 내용들을 정리.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이때 관련 유튜브 참조하는 것도 좋음. - 핵심 논문 중심으로 최소한 10편 정도 읽음.


3. 이 사상 혹은 사상가의 역사적 위상 파악. 다른 사상 혹은 사상가와 비교하면서 크로스 체킹이 필수, 서양의 사상 혹은 사상가와 비교하는 것도 괜찮음.


4. 이 사상 혹은 사상가의 한계가 무엇인가? 이 사상 혹은 사상가를 현재화할 수 있는가? 현재적 관점에서 재해석할 필요.


5. 이러한 준비를 갖추고 생가나 기념관을 직접 방문해서 분위기(아우라)를 체험. 텍스트로 보는 것과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음.


6. 동일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가진 다른 사람들과 문제들을 정리해서 함께 소통하고 토론함.


7. 보다 쉬운 언어를 가지고 자신의 관점에서 글로 정리를 해본다. 글로 정리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 이때 비로소 자기 생각으로 체화할 수 있음.


이런 절차를 밟는다면 비교적 짧은 시간에 새로운 사상이나 사상가를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여기에서 사용한 방법을 다른 철학을 공부할 때 응용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1달을 공부하면 한 분 정도의 사상 혹은 사상가를 파악하기에 충분하다. 이 방법을 <한국의 사상가 탐방회> 팀원들과 공유해서 실천해보려고 한다.

작가의 이전글 핸드폰으로 찍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