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기업을 향한 도약,대상그룹 리뉴얼 프로젝트
360 Experience
Client : 대상그룹
Project : 대상그룹 재활성화 전략 및 디자인 리뉴얼
Scope : Corporate Identity Revitalization Strategy, Corporate Identity Design Renewal
Project Role & Responsi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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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Management : Yehyun, Lee
Brand Strategy : Yehyun, Lee / Minjung, Jang
Brand Identity Design : Hohyun, Cho / Nina, Park
https://youtu.be/IEnRH6paJKI?si=pI4JHHrHp33UTQyv
Project Issue & Background
대상그룹은 100년 기업을 향한 도전 과제 중 하나로 기업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비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했으며, 360컴퍼니는 파트너사로 선정되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대상그룹을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기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프로젝트 리뷰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950년대까지 국내 조미료 시장은 일본 조미료인 ‘아지노모토’가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그 감칠맛의 비결에 궁금증이 생긴 임대홍 회장은 수많은 연구 후1956년 부산 대신동에
현 대상그룹의 전신인 동아화성공업주식회사를 창업하고
국내 최초의 조미료이자 감칠맛의 대명사, 미원을 출시하게 됩니다.
미원의 출시는 성공적이었고 1960년대 시장점유율 50%를 넘어서며,조미료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게 됩니다.
그리고 이 시기, 미원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는 아주 놀라운 일화가 있습니다.
바로 이 시기에는 삼성도 미원을 넘어설 수 없었다는 것인데요.
1963년 제일제당은 ‘미풍’을 선보이며 미원에 도전장을 냈지만 처참히 실패했고,
삼성의 창업주 이병철 회장은 자서전 호암자전에 이런 문구를 남겼습니다.
“세상에서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자식, 골프 그리고 미원이다.”
이렇듯 출시 후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포지셔닝을 구축한 미원은전분 및 전분당, 구연산 등 관련 식품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종합식품기업으로 위상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1996년 모두가 알고 있는 종합식품 브랜드 청정원을 출범하고,
1997년 주식회사 미원과 주식회사 세원이 합병하며, 현재의 대상그룹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지향해온 대상그룹은 대한민국을 넘어세계 3대 발효식품기업으로 발돋움 하였습니다.
또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경영혁신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대상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100년 기업을 향한 도전을 선포했으며,
도전 과제 중 하나는 바로 약 20여년간 사용해 온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변경하는 일이었습니다.
기존 심벌은 한자 큰 대(大)와 사람 인(人)을 기반으로 코끼리의 상아와 사람들이 서로 의지하는 한자의 모양을 형상화해,인간의 행복을 실현하고 삶의 터전을 창조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담았습니다.
기업의 로고는 현재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도 일관된 표현이 가능할 정도로 심플하며,
시각적으로 큰 문제점은 없었지만,
새로운 기업의 비전과 시대의 흐름을 담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었습니다.
더불어 사용 중인 애플리케이션들 또한 오랜 기간 업데이트되지 않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360 Approach & Solution
그렇게 대상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여정은 시작되었고,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업이라는 핵심 가치를 고수하며, 미래를 위한 가치는 확장하되,
정체성을 잃지 않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진화하는 그룹의 미래 비전과 발맞춰 사람과 자연 모두의 건강을 표현할 수 있는 소재를 고민하던 중,
가까운 곳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무였습니다.
최대 110미터 이상의 크기로 성장하고 1억 년을 넘게 살아가며,지구상 현존하는 생명체 중 가장 크고 장수하는 나무는 사람과 자연을 기반으로 성장과 확장을 거듭해 나아가는 대상의 미래와 닮아있었습니다.
나무에서 받은 영감을 기반으로 개발을 거듭해, 결정된 대상의 새로운 심벌을 소개합니다.
새로운 심벌은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하늘을 향해 가지를 뻗은 나무를 형상화한 형태로, 모든 사업의 근간이 되는, 자연을 기반으로 탄생한 제품과 서비스들이 다시 인간과 자연을 풍요롭게 하는 선순환의 구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심벌은 영문 사명, DAESANG을 소문자로 표현해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전달하며,
심벌을 독자적인 형태로 적용해도 고객이 대상을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심벌의 색상은 대상의 기반이 된 미원의 레드 색상을 중심으로다채로운 색상을 적용해 보는 이로 하여금
다양한 서비스와 경험을 느끼도록 구성했으며,
내부 구성원의 결속과 기업의 가치관을 유지하기 위해 각 알파벳과 색상을 연계해 대상만의 핵심 가치를 개발했습니다.
심벌과 함께 조합되어 사용되는 로고타이프는
심벌의 형태를 연계한 끝이 둥근 대문자로 각 알파벳의 형태에 맞는 디테일한 수정 과정을 기반으로 개발돼
유기적인 형태의 심벌과 조합 시 안정감과 함께 친근한 이미지를 극대화했습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환경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세로형, 가로형 두 가지 타입의 시그니처를 개발했으며,
전체 계열사에서도 시각적으로 동일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1차적인 대상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주요 시각 요소들은 결정이 되었기에,
기본 서식류부터, 인쇄물, 사인 시스템 등 전체 애플리케이션에서 일관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시각 요소의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추가 시각 요소는 바로, 시각적인 경험이 일관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보조하는 그래픽 모티프와
모든 응용 아이템에 적용되어 일관된 이미지를 전달하는 서체입니다.
앞서 개발된 요소와 함께 조화되어 시각적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디자인을 찾기 위해
스터디와 스케치를 진행했고 여러 번의 논의 끝에 결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픽 모티프는 심벌의 주요 형태인 원형을 자연스럽게 연계한 끝이 둥근 사각형으로선한 영향력을 기반으로 성장과 확장을(Growth & Expansion) 거듭해 나아가는 대상의 이미지를 담았습니다.
그래픽 모티프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지켜주겠다는 기업의 철학을 나타내며,
대상의 다양한 서비스와 경험을 기반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가 펼쳐지는 공간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모티프는 주요 색상을 기반으로 다양한 색상의 적용이 가능하며,
이미지와 텍스트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또한, 라운드 코너의 크기 또한 큰 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명확한 규정을 설정했습니다.
다음은 서체입니다. 대상의 이미지에 맞는 서체를 찾기 위해 다양한 서체들을 스터디 했으며,
검토 끝에, 심벌과 함께 시너지를 이루어,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타이틀 서체와
가독성이 우수하고 정보 전달에 용이한 본문용 서체를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대상의 브랜드 요소들의 개발이 마무리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변화된 대상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아이템들 함께 만나 보시죠.
Project를 마치고
모두가 심플을 얘기하며, 자기만의 색상을 버리고 획일화 되어가는 디자인 트렌드 속에서
기업의 신념을 기반으로 명확한 이미지를 표현해낸, 이번, 대상 리뉴얼 프로젝트.
결과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겠지만, 차별화된 전략과 명확한 의지로 끝까지 새로운 도전을 이루어낸 대상 경영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100년을 넘어 다음 100년까지도 국민의 건강을 책임질 대상그룹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www.360compan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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