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 Discovery
최근 기업들이 리브랜딩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브랜드 리브랜딩의 목적은 단순히 ‘다르게 보이기’보다,
‘지금 이 시대에 맞게 자신을 다시 소개하는 것’에 가까워졌습니다.
그래서 요즘 기업들은 디자인 시스템을 정비하거나,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거나,
타이포그래피에 힘을 실어 브랜드의 어조를 바꾸는 식으로 더 섬세하고 전략적으로 브랜드를 새롭게 다듬고 있죠.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리브랜딩의 주요 흐름 3가지중 첫번째 - 디자인 재정비 사례를 국내/외 기업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일관성을 위한 전면적인 시스템 정비
페이팔은 2024년, 브랜드 이미지와 사용자 경험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접점(앱, 웹, 마케팅 등)에서 브랜드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체 디자인 시스템을 재정비하여 디지털 환경에서의 일관성과 가독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를 통해 페이팔은 더 보편적이고접근성 높은 서비스로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작은 변화로 큰 인상, 로고 미세 조정
기존의 두 겹 "P" 로고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선의 굵기와 간격을 조정하여 디지털 환경에서도 더욱 명확하고 깔끔한 인상을 주도록 했습니다.
로고 변화는 최소화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신뢰감 있는 인상을 전달하고자 했죠.
이는 단순히 시각적 정비를 넘어서, 브랜드의 신뢰도와 안정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합니다.
자체 서체 도입으로 디지털 가독성 강화
또한 페이팔은 자체 개발한 서체인 'PayPal Forward'를 도입하였습니다.
이 서체는 단순한 타이포그래피가 아니라, 페이팔의 브랜드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핵심 매개입니다.
명확하고 따뜻한 인상을 주는 곡선, 균형 잡힌 비례는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특히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에서 가독성과 일관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죠.
브랜드의 목소리가 타이포그래피를 통해 더 정교하게 조율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접근성과 낙관주의를 담은 사용자 중심 전략
페이팔은 ‘단순함, 낙관주의, 신뢰’라는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로고, 서체, 컬러 등 모든 디자인 요소는 이 철학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보다 직관적이고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예를 들어 UI 전반에 적용된 컬러 팔레트와 마이크로 인터랙션은 사용자의 피로감을 줄이고 브랜드에 대한 호감을 높이도록 설계되었죠.
브랜드가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다는, 사용자와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는 브랜드로서 자리잡기 위한 시도라 할 수 있어요.
빠른 성장 속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혼란
다음은 2025년 4월에 리브랜딩을 진행한 아마존의 사례입니다.
아마존은 지난 수년간 물류, 스트리밍, 클라우드, AI 등 고객 니즈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아마존의 속도’로 사업을 확장해왔습니다.
하지만 빠른 성장 속도만큼, 브랜드 시스템은 따라가지 못했죠.
각 서비스의 로고는 종종 독립적으로 빠르게 개발되었고, 이는 분열되고 일관성 없는 아이덴티티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아마존’이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이 점점 흐려지고 있었습니다.
브랜드 통합을 위한 전략적 재정비
그래서 아마존의 이번 리브랜딩은 단순히 '보여지는 모습'을 바꾸는 것을 넘어, 아마존이라는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하고, 어디에서든 명확하고 일관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할 수 있도록 디자인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정비한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로고의 핵심은 ‘더 깊고 공감 가는 미소’
아마존의 로고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개편되었습니다.
기존 로고의 A부터 Z를 잇는 화살표를 ‘미소’라는 감성적인 상징에 더 큰 중점을 두었죠.
곡선과 두께를 다듬어 더 현대적이고 또렷한 인상으로 만들었어요. 이를 통해 브랜드의 친근감과 신뢰감을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환경에서 더 잘 보이고 인식되도록 하였습니다. 고객은 아마존 앱을 사용할 때 뿐만 아니라, 아마존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도 따뜻하고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18개월의 협업으로 완성한 ‘글로벌 타이포 시스템’
아마존은 이번 리브랜딩을 위해 디자인 스튜디오 Koto와 약 18개월간 협업하며
”Amazon Logo Sans”와 “Ember Modern” 이라는 자체 개발 서체를 새롭게 도입하였는데요,
364개 언어를 지원하는 국제적 타이포그래피 시스템으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비영어권 사용자에게도
브랜드의 일관된 인상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조정되었고, 모바일, 웹, TV 등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서도 동일한 사용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었어요.
확장성과 생동감을 담은 컬러 시스템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스마일 오렌지’를 중심으로 확장 가능한 컬러 시스템을 구축해
50개가 넘는 아마존의 서브 브랜드들에도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어요. 모든 서브 브랜드들은
보다 대담하고 활기찬 색상을 통해 아마존 전체가 갖는 ‘에너지’와 ‘미래 지향성’이 시각적으로 통일되었죠.
아마존의 이번 리브랜딩은 결과적으로 아마존이 제공하는 수많은 서비스와 플랫폼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더 명확하게 전달하고,
디지털·모바일 중심의 세상에서 지속 가능한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려는 시도였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브랜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디지털 환경에서의 브랜드 경험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지금,
이러한 사례들은 브랜드가 어떻게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사용자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결국 디자인 재정비는 단순한 ‘겉모습의 변화’가 아닌, 브랜드의 본질을 지금 이 시대에 맞게 다시 정돈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사용자 경험과 명확한 브랜드 정체성이 자리잡고 있죠.
오늘 소개한 사례들을 정리하며,왜 우리 브랜드에도 디자인 정비가 필요할지 간단히 정리해보았어요.
여러분의 고민에 작은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출처 :
https://koto.studio/work/amazon/
https://newsroom.paypal-corp.com/home
https://www.pentagram.com/work/paypal
� 이 콘텐츠는 360컴퍼니와 AI의 협업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