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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우 Apr 23. 2023

손녀가 주는 점수


초등학교 입학한

여덟 살 손녀의 생일선물 사러 간다.


차 안에서 영어 배우기를 한다.

유치원에서 배운 알파벳  발음

A는~R은~  혀를 이렇게  하라고 시범을

보여준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따라 하면

무조건 틀렸다고 한다.

점수도 마이너스로 준다.


못한다고 하니 기분이 좀 안 좋다

했더니, 점수를 플러스로 주는데

짜다. 힘들어도 계속 따라 해서

겨우 합격이다.


따라 하기도 힘든데

배운 대로  다 기억하고

가르치는 이유를 

손녀에게 물었다.


선생님한태 배울 때

연습을 많이 하면서 배웠기 때문에

기억하는 거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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