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일가-
공과 사를 지켜야 했던 내가 한순간의 마음에 흔들렸다.
걱정이 많았던 당신과의 관계에
그 사람이 해결점이라고 생각했다.
해결이 되지 않는 이 마음이
당신과 나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스쳐 지나가는 마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신과 내가 짧은 만남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오래오래 보고 싶다고, 오랜 시간 알아가고 싶었다.
잠깐의 흔들린 이 마음이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당신 같은 사람을 오랫동안 바라왔는데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었는데 오랫동안,
우린 오랫동안 만날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