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속 자본가가 되자

by DJ

우리는 자본주의라는 시스템 속에서 살아간다. 자본주의는 개인의 사유재산을 인정하며, 이를 바탕으로 경제활동을 통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회 체제다. 그런데 이 자본주의는 인간의 30만 년 역사 중 겨우 200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 동안 작동한 시스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 사회의 기본 구조로 자리 잡았으며, 필자 역시 지난 40년 이상 이 체제 속에서 살아왔다. 그러나 그 시간 동안 간과해 온 본질적인 사실이 있다.


바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노동자가 아닌 생산수단, 사유재산을 가진 자본가를 위한 사회라는 것이다. 자본주의의 핵심은 자본, 즉 생산수단을 소유하고 이를 통해 부를 창출하는 데 있다. 하지만 우리의 교육 시스템은 대부분 이러한 자본주의의 본질을 가르치지 않는다. 초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라"는 가르침만을 주입받았다. 이는 궁극적으로 "좋은 직장에서 높은 월급을 받는 노동자가 되라"는 메시지와 다름없다. 자본주의 체제에서 진정한 자유를 위해 필요한 것은 자본가로서의 사고방식과 시스템 구축인데, 우리는 그저 "훌륭한 노동자"로 길러져 온 것이다.


생산수단의 소유하는 것이 자본주의의 본질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자본을 소유하고, 그 자본이 스스로 돈을 벌어오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단순히 노동력을 제공해 임금을 받는 것을 넘어, 자본이 자본을 창출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구조가 안정적으로 작동하여 불로소득이 근로소득을 초과하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경제적 독립을 이루게 된다. 이것이 진정한 자본주의적 삶이며,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목표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길은 쉽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은 "사업은 리스크가 크다", "안정적이지 않다"는 말 속에서 자라났다. 이러한 교육과 사고방식은 필자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여전히 스스로의 노동을 통해 돈을 버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 체제에서 이러한 방식은 결국 지속 가능한 자유를 보장하지 못한다.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못한 채 평생 노동만 제공하는 것은 자본주의 체제에서 진정한 주체가 아니라 종속적인 존재로 머물게 된다.


자본주의의 본질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이제 새로운 방향으로의 사고 전환이 필요하다. 단순히 노동의 대가로 임금을 받는 삶을 넘어, 내가 소유한 자본이 지속적으로 부를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이는 반드시 대기업의 소유주가 되거나 막대한 자본을 가진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작은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 부동산을 통해 월세를 받거나,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주식 투자로 배당금을 받는 것 역시 자본주의의 시스템에 적합한 경제활동이다. 중요한 것은 소유의 관점을 배우고 이를 실현해 나가는 것이다.


우리 세대는 자본주의의 본질을 충분히 배우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에게는 자본주의에 적합한 경제적 사고와 활동 방식을 가르쳐야 한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장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생산수단을 소유하고 이를 통해 스스로의 경제적 독립을 구축하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진정한 성공은 돈을 버는 시스템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능력에서 비롯된다.


“돈이 당신을 위해 일하게 하라. 그렇지 않으면 평생 돈을 위해 일하게 될 것이다.” - 로버트 키요사키

지금 이 순간부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나는 노동자가 아니라 자본가로서의 삶을 준비하고 있는가? 그리고 경제적 독립을 위해 어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가? 자본주의 속에서 살아가는 한, 그 체제에 적합한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수다. 지금이라도 자본주의의 본질을 깨닫고, 나아가 자본가로서의 삶을 설계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향한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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