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사기일까 기회일까?

돈을 믿기 전에, 돈에 대한 질문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유

by UNI

지난번, 눈물의 카카오 주식 투자로 주린이 신고식을 혹독하게 치른 이야기… 기억하시죠?

그렇게 한바탕 깨지고 정신 좀 차릴 즈음, 2023년 가을이었어요.

슬슬 주식이 재미있어지던 그때, 유튜브 알고리즘이라는 녀석이 제게 낯선 세상을 열어주더군요.

이름하여, 비트코인.


[지식TIP] 코인이란 뭔가요?

✔ 코인 = 디지털 화폐 (암호화폐)
은행이나 정부 없이도,
사람과 사람이 직접 주고받을 수 있는
“분산형 디지털 자산”이예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 위에서 움직이며,
모든 거래 내역은 전 세계 컴퓨터에 저장돼
누구도 위조하거나 조작할 수 없도록 설계돼 있죠.


[지식TIP] 왜 다들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라고 하나요?

✔ 발행량이 한정돼 있어요

비트코인은 총 2,100만 개만 발행됩니다.

아무리 사고팔아도, 더 만들어낼 수 없어요

(달러는 마음만 먹으면 찍어내잖아요?)

✔ 중앙이 없어요

국가나 은행이 통제할 수 없어요.
그래서 어떤 정치 상황이나 인플레이션에도
상대적으로 흔들림이 적어요.

✔ 전 세계 어디서든 통용돼요

달러나 원화는 나라가 다르면 불편하지만
비트코인은 인터넷만 있다면 누구나 쓸 수 있어요.
그래서 ‘글로벌 통화’로서의 가능성이 크죠.

그래서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디지털 시대의 금(安全資産)”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물론, 아직은 실험 단계고 가격 변동성은 큽니다!)


처음엔 저도 그랬어요.

“코인? 그거 사기 아냐?”
“눈에 보이지도 않는데 어떻게 믿고 투자해?”
뉴스에선 코인 때문에 망했다, 잡혀갔다… 무서운 얘기밖에 없었거든요.

그런데 말이죠, 머릿속에 자꾸 이런 질문이 맴돌았어요.


“화폐는 꼭 정부만 발행해야 할까?”
“은행에 넣은 내 돈, 진짜 100% 내 걸까?”
“우리가 믿는 돈이라는 건… 결국 누군가가 만든 ‘신용’이 아닐까?”


통장은 앱으로, 결제는 휴대폰으로.
모든 게 디지털로 바뀌는데, 왜 돈만 옛날 그대로여야 할까요?


궁금증은 결국, 행동으로 이어졌습니다

2023년 10월.
업비트 앱을 깔고,
비트코인에 딱 100만 원을 넣었습니다.
"잃어도 되는 돈이니까."
그냥 경험 삼아 한번 해보자는 마음이었죠.

놀랍게도, 직접 투자하자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뉴스나 코인 개념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야금야금 사 모은 결과, 2025년 5월 현재
총 1,200만 원 투자 중이고
수익률은 무려 +200%.

내가 이럴 줄 몰랐지 뭐예요.


그리고... 엑스알피(리플)을 만나다

그 무렵, 코인에 ‘진심인’ 지인이 있었어요.
그 사람은 리플(XRP) 만 나오면 눈이 반짝였고,
기술력부터 미래 전망까지 조곤조곤 설명해줬죠.
사실 다 이해하진 못했지만… 그 열정에 제가 넘어갔습니다.

처음엔 10만 원.
“좀 더?” 해서 30만 원.
결국 350만 원어치나 샀습니다.

지금요?
수익률 +400%.
진짜, 무섭게 올랐어요.

얼마전 안전하게 원금전액은 환수하고 수익만 남겨뒀는데도..그 액수가..ㅎㅎ
문제는… 저도 이제 리플 얘기만 나오면 눈이 반짝입니다. �


그런데 이더리움은?

한껏 기대를 품고 담았는데,
얘는 아직 미인대회 예선 통과 못 했어요.
NFT다, 디앱이다, 멋진 개념은 많은데…
수익률은 –20% 부근.

그런데 이젠 후회하지 않아요.
이해했거든요.
투자는 방향이지 단기 점수표가 아니라는 걸.
손실도 ‘배움의 일부’로 껴안게 됐습니다. (물론 기분은 살짝 아픕니다. �)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코인 실패의 기억

그렇게 코인이란 세계에 눈을 뜨고,
리플과 비트코인으로 희망을 본 저는
슬슬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당시 카카오에서 만든 코인이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었죠.
"대기업이 만든 코인이야!"
"카카오니까 믿을 수 있어!"
"이번엔 진짜다!"

그 말에 저도 혹했습니다.
카카오 주식에 이미 데인 적 있는 저였지만…
‘이번엔 다르겠지’ 하는 심정으로
50만 원을 넣었어요.

결과요?

–88%.
거의 전멸.

지금은 이름이 바뀌어 ‘카이아(KAI)’로 불리지만,
그때 그 코인은 저의 두 번째 카카오 사기(?)였어요.

다행히 큰돈은 아니었지만,
이 경험은 지금도 제 투자 뇌리에 딱 박혀 있습니다.


� 코인 투자의 진짜 교훈

코인에는 기회도 있지만,
망할 수도 있는 코인도 아주 많습니다.

리플 같은 코인도 있었지만,
이름도 모르는 코인,
대기업 이름에 혹해 들어간 코인에서
‘마이너스 80% 이상의 손실’이
정말 한순간에 벌어지기도 해요.

그래서 전 항상 이렇게 말씀드려요:

� “코인은 재미로 시작하되,
생계나 퇴직금으로 하지 마세요.
여유자금만으로, 천천히 실험하세요.”

코인은 단순한 투자가 아니라 질문입니다

“왜 돈은 꼭 정부가 만들어야 하지?”
“왜 은행에 있는 돈을 내 맘대로 못 움직이죠?”
“왜 정부가 돈을 찍어내면 내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데, 난 아무 말도 못하죠?”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하더군요.

“코인은 돈은 바뀔 수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된다.”

코인은 투기만이 아니라
‘돈의 정체’에 대한 실험이고
우리가 태어나서 처음 마주한
화폐 시스템에 대한 고민의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나처럼 시작해볼 사람을 위해

– 업비트로 코인 매수하는 아주 쉬운 방법

Step 1. 앱 설치

앱스토어에 ‘업비트’ 검색 → 파란 로고 클릭!


Step 2. 회원가입 & 인증

카카오 계정 로그인 → 휴대폰 인증

신분증 + 얼굴 인증 → 은행 계좌 연동
� 10분이면 끝나요!


� Step 3. 원화 입금

[입출금] 메뉴 → [원화] 선택 → 입금 계좌 발급

내 은행에서 해당 계좌로 이체


� Step 4. 코인 매수

[거래소] → ‘비트코인’ 검색 → [매수]

‘시장가’ 선택 → 금액 입력 → 주문
� 1만 원으로도 가능! 소수점 단위 OK


� Step 5. 확인은 ‘투자내역’에서

[투자내역] 메뉴 → 보유 코인 & 수익률 확인!


✨ 50세 주린이의 실전 팁 3가지


1. 시장가로 먼저 경험부터 해보기
복잡하게 생각 말고, 일단 해보는 용기!

2. 비트·이더·리플부터!
거래량 많은, 뉴스에 자주 나오는 코인이 안전

3. 그래프보다 공부!
기술, 뉴스, 흐름을 읽는 눈이 진짜 돈입니다


마지막으로요.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그저 돈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시스템에 대해
조금 다른 각도로 바라보자는 이야기일 뿐이에요.

요즘 투자 콘텐츠 끝엔 꼭 따라붙는 문장이 있죠?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외쳐봅니다.

"무리한 투자? 절대 안 됩니다!
큰 돈 넣지 마세요.
여유자금으로, 천천히 실험하고
꼭 손실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배워가세요."

그리고요,

실패했다고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제 카이아 -88%도 누군가에게는 경고등이 될 수 있잖아요?


결국,

돈을 공부한다는 건 세상을 배우는 일이고,
질문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이미 더 나은 투자자가 되어 있는 거니까요.


� 오늘의 투자 메시지

“기회든 실패든, 결국 의심하고 질문하며 꾸준히 경험한 사람의 몫이다."


월요일 연재
이전 02화처음 산 주식, 이틀 만에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