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길에서
주님..
내가 지금 넘어서야할 것은 무엇입니까?
나는 내가 느끼고 생각하고 보는 것들이 이제 여기까지인데 주님 저는 더 깊은곳을 보고 싶습니다. 제 영혼이 당신에게로 이끌리어 저 너머에 계신 당신을 보고싶습니다. 당신의 사랑은 자신을 내어 주고 찢기고 상하고 피흘리신 그 사랑입니다. 그 피에 내 몸이 젖고 잠기우며 은혜를 입었습니다. 주님. 당신이 찔림은 나의 허물을 인함이고 당신이 상함은 나의 죄악을 인함입니다. 당신이 징계를 받으심으로 제가 평화를 누리고 당신이 채찍에 맞으심으로 제가 나음을 입었습니다.
주님. 나는 당신을 또렷이 보고싶습니다.
주님. 나는 목마릅니다. 나는 의에 주리고 목이 마릅니다. 주님. 당신의 길로 당신의 진리로 당신의 세상으로 나를 이끌어 가 주소서. 주님. 내 귀는 무디고 내 눈은 어두우며 내 심장은 무디어 나는 어리석고 당신의 길을 알지 못합니다. 주님. 저 너머에 저 파도를 넘어서 바다위에 서 계신 당신을 보고싶습니다. 저 풍랑속에 고물베고 주무시는 당신곁에 눕고 싶습니다. 저 피흘리신 십자가 아래에서 당신을 올려다보고 싶습니다. 주님 당신의 빈무덤에 가서 앉고 싶습니다. 주님. 나를 이끌어 가 주소서.
주님. 나는 당신이 그립습니다. 오셔서 나를 채우시고 주님 나에게 기름 부으시고 주님 나를 만나주소서. 당신이 걷는 그 사막에 나도 서고 싶습니다. 주님. 당신이 계신 곳에 나도 있고 싶습니다. 주님. 당신은 지금 어디를 여행하시는지요. 그나라는 어디이며 누구옆에 가서 앉아 눈물을 닦아주고 계신지요. 주님.나는 평생 나 있는곳에 함께 있어 달라 당신께 요청하면서도 당신계신 그곳에 내가 간 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갈 마음도 갈 흥미도 없고 갈 지혜도 지식도 없습니다.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나를 긍휼히 여겨 주소서. 당신이 계신 곳에 내가 가야하는데. 나는 그러질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겉도는것은 아닐까요. 떠도는것은 아닐까요.당신은 나에게 전부를 주셨으나 나는 그러지 못해서 내가 경험하는것이 고작 이정도 인것은 아닐까요.
주님. 나의 마음과 영혼이 괴롭고도 괴로우며 외롭고도 외로우며 아프고도 아픕니다. 주님 당신을 사모하여 나의 마음이 메마릅니다. 주님. 주님이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싶습니다. 머무시는 그 마음에 저도 머물고 싶습니다. 그 누구도 나의 길이 아닙니다. 나 자신도 나의 길이 아닙니다. 주님. 나는 당신의 길에 있을때 가장 만족할것 같습니다. 주님. 나를 이끌어 주소서. 나를 이끌어 주소서 주님.
저는 외면하거나 회피하거나 충동하고싶지 않습니다. 그저 당신께 온전히 맡기고 싶습니다.
*위에 게재된 그림은 제가 그린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