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내가 선 곳이 아름다운 것은
여전히 아픔을 지녔어도
이곳에 이렇게 서있기 때문이다
내가 만나는 이들이 귀한 것은
비록 온전치 않더라도 이대로
그들을 마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지내는 시간이 빛나는 것은
어두운 곳을 멈추지 않고
지금도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걷는 이길이 복된 것은
함께 가는이 없이 나혼자서는
결단코 갈수가 없는 길이기 때문이다
내가 숨쉬는 지금이 감사한것은
이전에 숨쉴 수 없었던 날들이
끝도없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룻밤 머무는 나의 인생에
방황의 안개가 걷힌 것은
나의 마지막 갈곳을 알기 때문이다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나를 맞이해줄 사람이
나를 환영해 줄것을 알기 때문이다
*위에 게재된 그림은 제가 그린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