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끄적이는 혼잣말

by You앤Me Art Place

예전부터 그랬다
그림을 보면 시가 떠오르고
시를 보면 그림이 떠올랐다

예뻐서 산 그림 엽서
아까워 그대로 갖고 싶은데
또다시 그위에 시를 쓰곤했다

교과서에 실린 시들을
읽고 또 읽다보면
어느새 한켠에 그림을 그린다

통화할때 들려오는 이야기에도
나의 감정이 어우러져
과자 상자에 끄적이는 낙서

동시집 시인의 글 옆에
제목이 같은 나의 시와 아이의 시
한페이지에 세가지 시가 쓰여있다

보는것과 들리는것
그리고 떠오르는 것들이
그림이 되고 시가 된다

여전히 나는

들리는 대로 그리고
읽히는 대로 그리고
보이는 대로 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