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견딜 수 있어" 라고 마음에 넣어본다
살다 보면 누구나 힘들다고 느끼는 순간이 찾아온다.
밤새 준비한 시험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열심히 일했지만 누구의 인정도 받지 못할 때,
몸도 마음도 지쳤는데 쉴 틈조차 없을 때,
작은 일에도 왈칵 눈물이 쏟아질 때,
혼자만 뒤처진 것 같은 외로움이 몰려올 때.
그럴 때 우리는 습관처럼 내뱉는다.
"힘들다. 너무 힘들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말을 반복하면 할수록 마음이 점점 더 무거워지는 걸 느끼게 된다.
마치 ‘힘들다’는 말이 씨앗처럼 마음속에 뿌려져,
스스로를 더 힘들게 키워버리는 것처럼.
그래서 나는 요즘,
정말 죽을 것처럼 버거운 순간에도
일부러 긍정적인 생각으로
내 뇌를 바꾸려 노력하고 있다.
억지로 밝은 척을 하려는 게 아니다.
그저 스스로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는 것이다.
"이 순간도 지나갈 거야."
"나는 여기까지 잘 와줬어."
"하나씩 해나가면 괜찮아질 거야."
오늘, 필사 글귀는
그 다짐을 더욱 단단히 해주었다.
"힘들다 힘들다 해봤자
덜 힘들어지지 않더라.
그럴 땐 그냥 정신으로
해야 할 일 순서대로 하고
잘 수 있을 때 팍팍 자는 게 최고더라.
하나씩 해치우다 보면
대충 끝나는 게 인생이더라."
곰곰이 들여다보면
이 안에는 인생의 깊은 진실이 숨어 있다.
결국 인생도,
어깨에 잔뜩 힘을 주고 살아내는 것이 아니라
힘을 조금 빼고,
하나씩 하나씩 넘어가다 보면
어느새 건너와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해야 할 일을 순서대로 하나씩 해내고,
지칠 땐 과감히 쉬어주고,
그렇게 오늘 하루를 버텨내다 보면
언젠가는,
인생이라는 커다란 여정도 끝나게 된다.
거창한 목표가 없어도 괜찮다.
대단한 사람이 되지 않아도 괜찮다.
오늘 해야 할 일을 하나 해내고,
잘 먹고, 잘 자고, 다시 내일을 맞이하는 것.
그 평범한 반복이 결국
우리 인생을 조금씩 완성해간다.
힘들다고만 반복하지 않고,
나에게 다정한 말을 건네는 것.
그것이야말로,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힘든 순간이 찾아와도,
나는 나에게 말해준다.
"나는 견딜 수 있어."
"하나씩 해나가면 돼."
이 작은 다짐들이 쌓여,
결국 나를 살아가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