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의 정체성이 공간에 실현되는 순간!
사무실이라고 하면 흔히 책상과 의자, 파티션이 있고 회의를 하며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공간을 떠올립니다.
그저 물리적인 구조물일 뿐이라고 생각했다면, 블루핀은 조금 다른 질문을 던져보고 싶었습니다.
'이 공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이 회사는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있을까?'
'그 철학은, 이 공간 어디쯤에 녹아 있을까?'
저희는 블루핀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기업과 함께 사무공간을 만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일은 단순한 '시공'이 아닙니다.
우리는 공간을 통해, 브랜드의 성격과 일하는 문화, 미래에 대한 방향성까지 디자인합니다.
그 회사만의 색깔이 반영된 공간은 사람들의 일하는 방식까지 바꿉니다.
동료와의 소통이 편해지고, 집중에 최적화된 동선이 생기며,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직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그것이 바로 공간이 브랜드를 담는 방식입니다.
▶ 리모델링 전
한 기업의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맡았을때였습니다.
기술 기반의 테크 기업이었지만, 기존 사무실은 그 정체성이 느껴지지 않는 삭막하고 무채색의 공간이었죠.
우리는 그 기업의 기술력과 지향점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브랜드 컬러를 반영한 공간 설계, 열린 구조의 협업 공간, 젊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재료와 가구 배치를 통해 공간 전반을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 리모델링 후
리모델링 이후,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습니다.
직원들은 "우리 회사다운 공간이 됐다"며 자부심을 느꼈고, 젊은 인재들의 지원이 늘어났으며, 퇴사율은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외부 미팅시 공간이 브랜드를 말해주면서 수주 성과까지 좋아졌습니다.
공간이 브랜드를 대변하고, 구성원의 자존감과 기업의 퍼포먼스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사무공간을 단순히 '꾸미는'일이 아니라, 브랜드가 실현되는 무대를 설계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마다 다른 이야기를 담고, 그 철학이 구조가 되고, 컬러가 되고, 분위기가 되어
일하는 사람 모두가 자연스럽게 그 브랜드를 체험하게 하는 것.
블루핀은 앞으로 브런치에서 공간을 만들기 전, 가장 먼저 고민하는 질문들부터 현장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갈등 그리고 그 과정을 거쳐 탄생한 브랜드 공간의 순간들까지 브랜드 공간의 순간들을 기록해보려 합니다.
단지 결과물이 아닌, 그 안에 담긴 철학과 맥락들을 꾸준하게 공유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