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by 오윤

나는 조직 속에서 마음의 흐름을 관찰한다.
말과 말 사이, 그리고 침묵과 배려 사이에 숨어 있는 감정을 오랫동안 들여다보곤 한다.


누군가를 돕는 일, 혹은 도움을 받는 일이 왜 때로는 불편한지 궁금했다.
선의가 상처가 되기도 하고, 친절이 이따금씩 오해가 되기도 하는 그런 순간들.


그 미묘한 장면들이 내 글의 시작점이 되었다.

앞으로 이곳에서,
일터에서의 인간관계와 마음의 온도를 천천히 기록하려 한다.
따뜻하지만 다소 복잡한 마음의 이야기로, 나와 비슷한 누군가에게 닿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