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닛 이코노믹스(Unit Economics)'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유닛(Unit)은 하나의 '단위'를 의미하므로 '유닛 이코노믹스(Unit Economics)'란 '한 사업부' 또는 '한 제품'의 경제성, 즉 어느 한 단위의 '비용 대비 수익 창출' 능력을 말한다.
이 용어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업의 규모나 성장 단계와 상관없이 '유닛 이코노믹스' 분석을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나아가 향후 그 기업의 흥망성쇠를 예측할 수 있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즉 최소 한 단위 비즈니스 모델의 경제성을 분석해보고 이를 기반으로 전체 비즈니스의 채산성, 성장성,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개념 자체가 복잡하지 않아 초기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지만 많은 이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도 현실이다.
참고로 대만계 미국인이자 사업가이며 투자자인 Andrew Chen은 '투자 라운드별 투자자의 목표'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면서 'Series C' 라운드 이상의 투자자는 바로 '유닛 이코노믹스'에 투자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투자 라운드별 투자 유형
Pre-seed 라운드 : '창업팀'에 투자
Seed 라운드 : '제품/서비스'에 투자
Series A 라운드 : '성장'에 투자
Series B 라운드 : '수익성'에 투자
Series C 라운드 : '유닛 이코노믹스'에 투자
좀 더 구체적으로 '유닛 이코노믹스'란 하나의 제품이나 서비스 또는 사업부 '단위'별 수익성을 측정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단위'는 기업에 수익을 가져다주는 특정 항목의 정량적 기준을 의미하며, 예를 들어 판매하는 '제품'이나 '구독 패키지'와 같은 것이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유닛 이코노믹스'에서 정의하는 '유닛(단위)'은 다음 2가지 유형이 있다.
판매 또는 서비스하고 있는 최소 한 단위의 제품이나 서비스
유통 플랫폼의 경우 플랫폼 내에서 발생하는 하나의 거래를 최소 단위로 설정할 수 있으며, 제조업은 제조/판매하는 상품 한 단위가 최소 유닛
제품이나 서비스 이용 시 비용을 지불하는 유료 고객 한 사람
주로 SaaS 비즈니스의 경우 유료 구독자 한 사람이 최소 유닛
한 기업의 생애 동안 '유닛 이코노믹스'는 경제 상황이나 경쟁 압력 등에 따라 불가피하게 변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바로 사업 모델을 최적화하기 위해서다. 스타트업의 경우 시작 단계부터 정기적 분석을 통해 성장 과정에서 적절한 조정도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유닛 이코노믹스'가 필요한 이유는 '수익성이 없는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단 한 마디로 압축할 수 있다.
참고문헌
https://mercury.com/blog/understanding-unit-economics#how-can-you-calculate-your-startups-unit-economics
https://acquiredentrepreneur.tistory.com/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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