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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 퍼센트 Aug 17. 2024

시를 읽으며

글밭 일기






후루룩 읽는 국수같은 

시를 읽었네


글이 글 아닌듯

시가 시 아닌듯


길고 긴 글

B급 농담보다

짖궂은 노래를 

시로 읽었네


후루룩 읽는 국수같은

시를 더듬어

웃는 눈이

눈물 되더니

나까지

넘어가 버리는 

시를 읽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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