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였으면

by 마음산책

아침을 부드럽게 흔들던

여느 동족과 잘 어울려


너라서 용인되고

네 덕에 한 귀퉁이가 녹아


떠올려보면

상코롬한데

새코롬하진 않았어


대부분을 수용하는데도

한 알의 책임만 담겨서는


반짝이던 내 눈

못 느꼈니


스치는 물에

한 알의 온기를 건네는

나도

너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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