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screen

by 마음산책

갑자기

시간을 당긴 석양이 나타났어

아주 커다란 Screen처럼


몇 초였는데

눈을 따라 마음도 멎었어


어쩜 좋아

가장 아름다운 게 공짜더라고


애써야 얻어지는 거 말고

다 갖고도 금세 비는 거도 말고


가슴을 꼬옥 안아주는 거

눈을 감아도 내꺼인 거 말야


그게 Chanel은 아니자나

토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