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Life: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살아보기
자연사 박물관 입구에는 향유고래의 위턱뼈가 전시되어 있다. 향유고래는 엘 카찰로테(El Cachalote)라고 부르고 영명은 Sperm Whale, 학명은 피세테르 마크로케팔루스(Physeter macrocephalus)다. 현재 IUCN 적색목록(Red List) 중 취약종(Vulnerable; VU)으로 분류된다(https://www.iucnredlist.org/species/41755/160983555).
향유고래는 존재하는 가장 큰 이빨을 가진 동물로, 가장 큰 뇌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컷은 길이가 최대 20.5미터, 무게는 57,000킬로그램에 달할 수 있다. 주로 오징어와 물고기를 먹으며, 수 킬로미터 깊이까지 잠수한다.
박물관 1층에는 두 개의 고래 뼈가 중앙 공간을 지배하고 있는데, 하나는 혹등고래, 다른 하나는 세이고래다.
혹등고래는 라 바예나 호로바다(La Ballena Jorobada), 영명은 Humpback Whale, 학명은 메가프테라 노바에앙글리아이(Megaptera novaeangliae)이고 IUCN 적색목록(Red List) 중 관심대상종(Least Concern; LC)으로 분류된다(https://www.iucnredlist.org/species/13006/50362794).
세이고래는 라 바예나 세이(La Ballena Sei), 영명은 Sei Whale, 학명은 발라이노프테라 보레알리스(Balaenoptera borealis)이고 IUCN 적색목록(Red List) 중 위기종(Endangered; EN)으로 분류된다(https://www.iucnredlist.org/species/2475/130482064).
El manatí antillano(엘 마나띠 안띠야노) 또는 마나띠 델 까리베(manatí del Caribe)라고 불리는 매매너티의 영명은 West Indian Manatee, 학명은 트리케쿠스 마나투스(Trichechus manatus)다.
매너티는 안틸레스 지역, 주로 연안의 얕은 바다에서 서식한다. 성체는 평균 약 3미터까지 자라며, 몸무게는 400~600kg에 이르고 주로 수생 식물을 먹는다. 번식률이 낮아, 암컷은 보통 2~3년마다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히스파니올라 섬(도미니카공화국과 아이티)에서는 과거에 개체 수가 많았지만, 현재 도미니카 해역에서는 개체 수가 줄어들어 200개체 이하로 추정된다. 현재 IUCN 적색목록(Red List) 중 취약종(Vulnerable; VU)으로 분류된다(https://www.iucnredlist.org/species/22103/43792740).
타마우리(Tamaury)는 1995년 3월 28일, 바라오나(Barahona) 부두 인근 해역에서 방향을 잃은 채 발견되어 구조되었다. 당시 체중 31.75kg, 길이 70cm의 어린 개체였다. 12년 동안 이 상징적인 매너티는 국립 아쿠아리움에 머물렀으며 2007년 4월 7일, 여러 건강상의 합병증으로 사망했으며, 그때 체중은 210kg, 길이는 2.56m였다.
타마우리라는 이름은 네이바 만(Bahía de Neyba)에서 해우를 연구하던 중 항공 사고로 사망한 두 연구원, 타미 도밍게스(Tammy Domínguez)와 아마우리 비야알바(Amaury Villalba)를 기리기 위해 두 사람의 이름을 조합하여 지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