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들어줄게

by Camel

너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들어줄게

가끔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들이 있다.
뭔가 답답한데,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고,
슬픈데, 딱히 큰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마음이 지쳐 있는데,
어디서부터 이 피로가 시작된 건지도 알 수 없다.

그럴 때 우리는 흔히 묻는다.
"내가 너무 예민한 걸까?"
"이 정도면 그냥 넘겨야 하는 감정 아닐까?"
"누군가는 더 힘들 텐데, 내가 이 정도로 지쳐도 되는 걸까?"

하지만 상담심리학에서는 말한다.
모든 감정에는 이유가 있고, 모든 감정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작은 감정이라도 무시하면 쌓이고,
결국 더 크게 나를 덮칠 수도 있다고.

그러니 네가 느끼는 감정을 쉽게 흘려보내지 않아도 돼.
억지로 ‘괜찮다’고 말하지 않아도 돼.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도 되고,
위로가 필요하면 스스로에게 먼저 다정해져도 괜찮아.

그리고 무엇보다,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해.
너의 감정은 사소하지 않고,
너의 아픔은 비교할 필요 없이 소중해.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먼저 너 자신에게 솔직해져도 좋아.
"나는 지금 힘들어."
"조금 쉬어도 괜찮아."
그 한마디가 너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는 시작이 될 거야.

혹시 네가 잊고 있다면,
나는 꼭 말해주고 싶어.

너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들어줄게.
그리고 나는, 언제나 너의 위로가 되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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