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시
by
둔꿈
May 13. 2023
옷장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옷 벗는 대신
흉측한 내 어떤 것만 벗어
넣어버리고 싶다.
까맣게 시기하는 마음
빨갛게 부글거리는 분노
누렇게 변색된 일그러진 기억
넣고 또 넣어
하얗게 웃는 나만
남았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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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인생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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