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화 피는 날

사진이 있는 시

by 둔꿈

먹구름이 춤추듯 흩어져 나간다

비만 보지 말고 나도 봐달라며

하늘에 수묵화 하나 찬찬히 피어난다

화폭 가득 빗물들과 어우러져

짧은 생

묵묵히 채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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