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50대 중반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주변에서는 하나둘 은퇴를 이야기하고,
여유로운 삶을 준비하는 분위기였지만
저는 오히려 반대였어요.
“조금 더 오래,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다”
이 생각이 점점 커지더라고요.
평소 책을 가까이하고
조용한 환경을 좋아했던 저는
자연스럽게 ‘사서’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하지만 비전공에 나이까지 더해지니
막연함부터 먼저 밀려왔던 게 사실입니다.
처음엔 당연히
준사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단계적으로 올라가는 구조라고 여겼거든요.
그런데 조건을 하나씩 확인해보니
오히려 제 상황에서는 다른 길이 보였습니다.
준사서: 전문대 졸업 + 양성교육 이수 필요
정사서 2급: 문헌정보학 학사 학위 필요
비전공자: 학점은행제로 학위 취득 시 시험 없이 발급
특히 준사서의 경우
교육원 입학 경쟁이 생각보다 치열했고
오프라인 일정까지 고려하면
직장인에게는 부담이 꽤 컸습니다.
결국 저는 방향을 바꿔
정사서 2급을 목표로 잡게 됐습니다.
방법을 찾다 보니
학점은행제가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었습니다.
과정 자체는 단순하지만
처음에는 흐름을 잡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교육부 인가 기관에서 학습 설계 진행
온라인 강의로 학점 이수
기준 학점 충족 후 학위 취득
협회에 서류 제출 → 정사서 2급 발급
특히 온라인 강의라는 점이
직장인 입장에서는 큰 장점이었습니다.
퇴근 후 집에서 수강이 가능하고
시간을 유연하게 쓸 수 있었거든요.
여기서 하나 확실히 느낀 건,
기존 학력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체 기간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이었습니다.
4년제 졸업자라면
전공 48학점만 채우면 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자격요건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과정이 항상 순탄했던 건 아닙니다.
문헌정보학 과목은
수강신청 경쟁이 있는 편이라
타이밍을 놓치면
계획이 밀릴 수도 있겠더라고요.
행정 절차도 생각보다 세세해서
혼자 진행하다 보니 막히는 구간이 생겼습니다.
그때 비슷한 사례를 많이 다뤄본
멘토의 도움을 받게 됐는데
과목 선택부터 일정 관리,
리포트 작성 방식까지
전체 흐름이 한 번에 정리되면서
훨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괜히 혼자 끌고 가느라
시간 낭비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이들 궁금해하는 부분은 비슷했습니다.
나이, 난이도, 병행 가능 여부.
직접 경험해보니 답은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나이는 생각보다 큰 장벽이 아니었고,
오히려 자격증이 더 중요한 기준이었습니다.
비전공자라도
책에 대한 관심만 있다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흐름을 따라갈 수 있었고요.
무엇보다 온라인 방식 덕분에
직장과 병행하는 데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완벽한 조건이 아니라
“시작하느냐”였습니다.
처음엔 늘
“지금 시작해도 될까?”라는 고민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한 걸음 내딛고 나니
그 고민이 가장 불필요했던 시간이었더라고요.
정사서 2급은 단순한 자격증이 아니라
앞으로의 선택지를 넓혀주는 도구였습니다.
특히 직장인이라면
학점은행제를 활용하는 방식이
시간과 효율을 모두 고려했을 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느꼈습니다.
50대인 저도 해냈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이라면
이미 충분히 준비가 된 상태일지도 모릅니다.
너무 오래 고민하기보다는
하나씩 실행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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