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 신입 디자이너 취준생의 첫 번째 앱 제작기

커서를 활용한 바이브코딩 앱 제작기

by 이상범

개발지식이라곤 전무한 데다가 비전공자에 실무 경험도 없는 내가 앱을 만들 수 있을까?

남들보다 한참 뒤처졌지만, 더 늦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Cursor를 결제하여 도전했다.


마침, 노트폴리오의 프플완6기에서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기에 실제 사용자로부터

얻은 결과를 프로젝트의 결과에 추가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1-2주에 걸쳐 앱스토어에 앱을 출시할 수 있었고, 나와 비슷한 입장에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철저히 비전공자+취준 디자이너인 입장에서 겪은 느낌을 공유하려 한다.


첫 시작이 막막했지만, 기존에 커서로 개발하신 디자이너분의 글이 있어 아랫글을 참고하며 시작했다.

https://brunch.co.kr/@9d92ece615764ed/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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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ct Native + Expo + Typescript + Firebase 조합으로 제작하라고 하는데 전부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 하나하나 다시 GPT한테 물어가며 어떤 의미인지 파악했다.

모르는 뜻이 있으면 모두 짚고 넘어갔던 것이 바이브코딩을 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됐다.


이미 바이브코딩을 해보신 분들이 처음에 PRD를 꼼꼼하게 작성해서 넘겨주어야 개발이 수월하다는 말을

워낙 많이 해서 나 역시 PRD를 꼼꼼하게 작성한 후 Cursor에 넘겨주는 것을 첫 번째로 진행했다.

(+ React native와 expo를 통해 개발하겠다고 명시함)


개발 자체는 생각보다 Cursor가 너무 잘해줘서 어려웠던 점이 없었지만 내가 겪었던 문제만 간단하게 작성



첫 번째 문제. 버전 이슈

expo go라는 어플을 활용하여 개발 상태를 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게 폰에선 54.0.2 버전이 최신 버전이었다. 그런데 커서에서는 expo router를 최신버전인 SDK 55 버전으로 세팅하는 바람에 버전을

맞추느라 굉장히 애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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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러를 복사해서 GPT와 Cursor를 핑퐁 해가며 원인을 파악했지만, 이틀 정도 해결하지 못했었는데 결국 Cursor에서 SDK 54 버전으로 맞추며 문제가 해결되었다.

단순해 보이지만, 초보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려운 에러였다. (에러를 복붙하고 해결해 달라고 해도 계속

버전을 새로 설치하는 무한루프에 빠짐)

+ 버전관리를 위해 git과 github도 사실상 처음 사용해서 헷갈렸지만, 모두 물어가며 진행하니 입력해야 할 명령어를 제공해 줘서 쉽게 진행할 수 있었다.



두 번째 문제. 한 번에 너무 많은 정보를 넘겨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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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이미 해놓은 상태여서 그대로 구현만 하면 되는 상황이기에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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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sor가 내 서비스의 플로우를 이해하려면 모든 페이지를 한 번에 보여주고 각 페이지마다 번호를 매겨

어떤 페이지인지 한 번에 설명했다.

결과는 오히려 한 번에 너무 많은 정보를 줘서 커서가 이해를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결국, 프로젝트를 초기화하고 처음부터 다시 해버렸고, 홈화면의 하단 탭바부터 하나씩 제작했다.

"버튼의 경우 일단 기능 넣지 마." 이런 식으로 최대한 단순하게 끊어가며 진행했다.



세 번째 문제. 스토어 출시

개발은 한 단계씩 끊어가며 진행하니 수월하게 완료되었다. 기능 구현이 완료되어 이제 배포하려는데 다시

막막해졌다.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 배포하기 위해서 개발자 계정이 필요한데, 일단 유료다.

애플 개발자 계정 : 129,000원 (1년 구독) / 플레이스토어 개발자 계정 : $20.00



플레이스토어

일단, 본인 인증 과정이 번거로웠다. 신용카드 사용 명세서나 전기요금 명세서에 주소가 나와야 인증된다고 하는데 나는 결국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서 통과했다. 심지어 테스터를 모집해서 내부 테스트를 먼저 진행해야 한다. (그래서 아직 못하고 있다.) 업로드할 App Bundle을 드롭하라고 나오는데, Cursor에 그대로 물어보면 알아서 명령어를 제공해 준다. 참고로, https://expo.dev 회원가입 해야 한다.


앱스토어

마찬가지로 앱스토어에 빌드하려면 빌드 파일을 업로드해야 하는데, 나는 맥을 사용하고 있어 플레이스토어와 같은 방식으로 ipa파일을 생성하고 Transporter를 사용해서 업로드했다. 내가 제작한 서비스는 로그인 기능도 없고 로컬 DB를 활용해서 단순하지만, 배포 시 개인정보처리방침을 요구하니 미리 내 서비스에서 수집하는 정보를 파악하고 꼼꼼히 작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후기

처음과 비교해 코드가 상대적으로 덜(?) 무서워졌고 다양한 개발정보를 조금이나마 습득한 것 같아 좋았다.

무엇보다 스스로 서비스를 스토어에 배포까지 해봤다는 뿌듯함도 있었다.

처음이라 로그인 기능이나 DB를 관리하는 난이도 높은 구현은 빼고 도전했지만, 점차 범위를 늘려가며

바이브코딩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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