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길도 한길이고, 갈 길도 한길

마음의 산책: 시

by 하태수 시 수필

온 길도 한길이고, 갈 길도 한길


볕바른 아침,
풍란 화분에 물을 주니
향 하나가 먼저 일어나
창가에 선다


한세상 사는 법이
익모초처럼 쓰다 하여도
뿌리는 말없이
제 몫의 흙을 붙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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