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원장을 꿈꾸며 시작한 작은 걸음

나의 두 번째 이름

by 오늘도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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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단절이라는 벽 앞에서


한때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사회인이었지만,

육아와 살림이라는 현실 속에 살다 보니 어느새 '누구의 엄마'라는 이름이 더 익숙해졌습니다.

마음 한구석에는 다시 사회로 나가 나만의 전문성을 쌓고 싶다는 갈증이 늘 있었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살리면서도,

정년 없이 오랫동안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그 고민의 끝에서 만난 목표가 바로 '유치원 원장'이었습니다.

단순히 아이들을 돌보는 것을 넘어, 하나의 교육 기관을 운영하며 올바른 교육 철학을 펼치는 리더.

하지만 전공자도 아닌 제가 그 높은 벽을 어떻게 넘을 수 있을지 막막했습니다.


# 학점은행제, 현실적인 사다리가 되어주다


유치원 원장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관련 자격증과 경력이 필수입니다.

저는 가장 먼저 보육교사 2급 자격증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대학을 다시 가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저에게 '학점은행제'는 유일하고도 확실한 사다리였습니다.


온라인 강의를 통해 가사와 육아를 병행하며 학점을 이수했고,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을 통해 현장의 생동감을 배웠습니다.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 제 손에 '보육교사 2급'이라는 자격증이 쥐어졌을 때,

그 성취감은 말로 다 할 수 없었습니다.


# 전문성을 더하다: 장애영유아 보육교사 자격


하지만 여기서 멈추고 싶지 않았습니다.

현장에는 도움의 손길이 더 세밀하게 필요한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자격증'이었습니다.


이 역시 학점은행제를 통해 추가 과목을 이수하는 것만으로 취득이 가능했습니다.

이 자격증은 단순히 스펙을 높이는 것을 넘어,

모든 아이를 편견 없이 포용하는 교육자로서의 깊이를 더해주었습니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 어린이집 내 장애영유아 교사 배치를 장려하고 있어

취업 경쟁력과 처우 면에서도 큰 강점이 되었죠.


# 유치원 원장이라는 정상을 향하여


이제 저는 보육교사로서 현장 경력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습니다.

보육교사 2급으로 시작해 1급을 승급하고,

이후 소정의 경력과 교육을 거치면 제가 꿈꾸던

유치원 원장(가정·민간 어린이집 포함)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처음엔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학점은행제라는 제도를 통해 한 걸음씩 내딛다 보니,

어느새 꿈은 현실의 영역으로 들어와 있었습니다.


# 당신의 도전을 응원하며


혹시 저처럼 나이라는 숫자에 주저하고 있거나, 경력단절이라는 이름표에 갇혀 계신가요?


학점은행제를 통한 보육교사 2급, 그리고 장애영유아 자격증 취득은 단순한 공부가 아닙니다.

그것은 나를 다시 세상에 증명하는 과정이자,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가치 있는 여정입니다.


작은 도전이 모여 결국은 거대한 기회를 만듭니다.

저의 이 기록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용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정보]

보육교사 2급: 온라인 강의 8과목 + 대면 8과목 + 실습 1과목(240시간)

장애영유아 자격: 보육교사 2급 소지자가 관련 8과목 이수 시 별도 시험 없이 취득 가능

미래 전망: 유보통합 이슈와 맞물려 전문성을 갖춘 교사의 수요는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글쓴이: 전문 교육자를 꿈꾸는 중. 공부하는 엄마, 다시 시작하는 여성의 성장 기록을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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