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지킴이학교
2학기가 되어 아이들이 독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독도체험관 [역사주제 2] 학습지를 같이 풀어보았다.
가로퀴즈 8문제, 세로퀴즈 8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한 문제를 맞힐 때마다 칭찬을 아낌없이 해주었다.
역사 주제가 아직 어려울 수 있는데 손을 들고 답을 말하는 아이들이 대견했다. 결과는 총 16문제 중에 11문제를 풀었다.
풀지 못한 5개의 문제를 정리하면,
가로 5번
조선 후기 지리학자 정상기의 동국지도를 보고 그린 지도로 알려져 있어요.
동해에 울릉도와 우산도(독도)가 그려져 있어요.
-동국대지도
가로 8번
1877년 3월 29일 일본 메이지 정부의 최고기관인 태정관이 ‘죽도(울릉도) 외 1도(독도)는
일본과 관계없다는 것을 명심하라’라고 한 지령이에요.
-태정관지령
세로 2번
갯제비쑥의 뿌리에 기생해서 사는 기생식물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와 독도에서만 자라요
-민초종용
세로 6번
17세기말 조선 정부는 을 파견해 울릉도와 주변 섬들을 관리했어요
-수토관
세로 8번
1696년 일본 정부가 일본인들이 조선의 울릉도로 건너가는 것을 금지한 지령이에요
-도해금지령
그리고 <태정관 지령>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았다.
역사채널 e 1 ,2편에 따르면, 태정관은 메이지 정부의 최고 행정기관이었다. 1876년 10월, 시마네 현에서 내무성으로 죽도와 송도를 시마네현의 지적도에 포함시켜도 되겠냐고 공문을 보낸다.
내무성 관계자들은 고심 끝에 영토 문제는 단독으로 판단할 수 없으니 태정관의 검토를 받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다. 몇 달 후 태정관에서 내무성에 보내온 회신이 바로 <태정관 지령>이다.
죽도(울릉도) 외 1도(송도-독도)
지적편찬의 건은 1692년 안용복 등 양국어민 충돌사건이래 일본과 조선과의 외교교섭 결과 일본과 관계없음을 유념할 것
또한 태정관 지령의 부속문서에는 죽도와 송도에 대한
설명이 첨부되어 있다. 그중 송도를 설명한 부분은 오늘날 독도와 일치하고 있다.
둘레 약 30정(약 3.3km) 죽도(울릉도)와 동일노선에 위치. 오키 제도와의 거리 약 80해리(약 157.5km)
나무와 대나무는 거의 없으며 죽도(울릉도)와 마찬가지로 물고기와 짐승(강치)을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