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버들의 다양한 논란과 위기사례를 통해 본 효과적인 협업 전략과 리스크 관리 방안을 알아봅니다. 피식대학, 곽튜브, 르노코리아 등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유튜브 마케팅 전략을 제시합니다.
작년 2024년에 여러 유명 유튜버들이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지역 비하 논란으로 23만 명의 구독자가 이탈한 피식대학, 연예인 협업으로 논란을 겪은 곽튜브, 그리고 불매운동으로 이어진 르노코리아의 사례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사전 필터링과 사후 대응 시스템이 부재했다는 점입니다.
주요 유튜버 위기사례 분석
피식대학은 경상북도 영양군 관련 콘텐츠에서 지역 비하 발언으로 큰 논란을 겪었습니다. 당시 31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했던 채널은 부적절한 발언 이후 초기 대응이 미흡했고, 뒤늦은 사과와 보상 활동에도 불구하고 구독자 수가 282만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영상 조회수도 240만 회에서 100만 회 미만으로 급감했습니다.
곽튜브는 학교폭력 의혹이 있는 연예인과의 협업으로 핵심 팬층의 실망을 샀습니다. 학교폭력 피해자 출신으로 알려진 곽튜브가 관련 논란이 있는 연예인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르노코리아는 신차 홍보 영상에서 부적절한 제스처가 등장해 소비자들의 반발을 샀고, 결국 유튜브 채널 운영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효과적인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전략
성공적인 브랜디드 콘텐츠를 위해서는 협업할 유튜버 선정 단계부터 철저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기존 영상, 관련 기사, 커뮤니티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리스크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야 합니다.
특히 남녀 갈등, 학교폭력, 성적 이슈 등에 연루된 이력이 있는 채널은 제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타 기업과의 협업 사례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하며, 영상의 댓글 반응까지 체크해야 합니다.
위기관리를 위한 핵심 전략
사전 필터링 시스템 구축: 콘텐츠 기획, 제작, 편집 과정에서 민감한 요소들을 걸러내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합니다.
신속한 초기 대응: 문제 발생 시 일주일 이내의 골든타임에 적절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진정성 있는 소통: 형식적인 사과가 아닌,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신뢰를 회복해야 합니다.
장기적 관점의 협업: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파트너를 선정해야 합니다.
유튜브는 이제 TV 방송의 영향력을 넘어서는 미디어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리스크 관리도 중요해졌습니다. 재미와 공감 사이의 균형을 잡으며, 브랜드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 성공적인 유튜브 마케팅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